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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진짜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보다 오래 남았다…SON 인증 '최고 절친' 데이비스, 또 재계약 '13년' 충성 맹세

작성일: 2026.06.11 07:2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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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데이비스는 또 한 번 북런던에 남았다. 황금기를 상징하는 마지막 베테랑으로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를 가장 앞에서 이끈다.  ⓒ연합뉴스
▲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데이비스는 또 한 번 북런던에 남았다. 황금기를 상징하는 마지막 베테랑으로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를 가장 앞에서 이끈다. ⓒ연합뉴스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월은 토트넘 홋스퍼의 라커룸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수많은 스타들이 떠나고, 새로운 세대가 출현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이가 있다. 

2010년대 토트넘의 황금기를 함께 열었던 마지막 생존자인 벤 데이비스(33)가 또 한 번 동행을 선택하며 진정한 '미스터 토트넘'으로 남게 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테랑 수비수 데이비스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으로토트넘에서만 무려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2014-15시즌 스완지 시티를 떠나 북런던에 입성한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공식전 363경기에서 10골 26도움을 기록하며 묵묵히 팀을 지탱해 왔다. 수많은 동료들이 떠난 자리에서 데이비스만이 끝까지 남아 토트넘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그동안 상징과 같던 선수들과 황혼기를 함께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FC)는 물론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손흥민마저 LAFC로 이적했다. 데이비스가 이들보다 더 오래 최후까지 북런던에 남을지 예상한 이는 많지 않다. 

예상을 뒤엎고 구단과 동행을 이어가게 된 데이비스 역시 남다른 감회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이 팀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내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이 클럽과 함께했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기회와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은 데이비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시즌 중 발목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고, 오랜 기간 전력에서 이탈해야 했다. 팀이 잔류 경쟁과 성적 부진 속에서 흔들릴 때도 경기장 밖에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프랑스 니스 이적설은 물론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된 이유이기도 했다.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데이비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경기장에서 팀을 돕지 못했다는 사실이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팀을 향한 책임감은 변하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동료들을 돕고 라커룸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만큼 다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 연장의 배경에 새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알려진다. 젊은 선수 비중이 높은 현재 토트넘 구조상 베테랑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라커룸 내 영향력과 리더십 측면에서 데이비스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는 평가도 따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감독이 바뀔 때마다 꾸준히 중용됐던 배경도 살펴볼 대목이다. 데이비스는 왼쪽 풀백과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활용도가 높아 새 시즌에도 꽤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데이비스와의 재계약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세대교체 작업에도 착수했다.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매슈 크레이그와 타이렐 애슈크로프트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과 결별을 확정했다.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 토트넘 황금기의 마지막 생존자인 데이비스가 토트넘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케인과 요리스, 손흥민까지 모두 떠난 토트넘을 지키는 최후의 남자가 됐다. ⓒ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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