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포상금 6000만 원 전부 드렸어요" 최고의 효자 오현규, 추어탕 영업 멈추고 멕시코로 향한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런 효자가 또 있을까. 4년 전 부모님께 드린 포상금을 발판 삼아 이제는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올라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후반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에 나온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한국은 32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는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선수다.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유망주로 자란 오현규는 2022년 당시 가능성을 인정받고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만 정식 선수는 아니었다. 선수 등록이 불가한 등번호 없는 27번째 선수였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현규의 성장을 위해 '27번째 선수'로 그를 데려갔다.
이에 오현규는 묵묵히 선수들을 보좌했다. 스태프를 자처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 '스포타임'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오현규는 "팀 내에서 제 입지상 무엇이라도 해야 했다. 스태프분들이 이건 안 해도 된다고 말리기도 했다. 팀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은 것이니 말이다. 초라하지는 않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오현규는 이 인터뷰에서 "2026 월드컵에 반드시 나갈 것이다"라며 다짐했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한 끝에 목표를 이뤘다.
동시에 오현규는 인터뷰 끄트머리에 당시에 받은 포상금 6,000만 원을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부모님께 전부 드렸다"라며 남다른 효심을 공개했다.
그리고 4년 뒤, 오현규는 일을 냈다.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체코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작렬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그의 부모님이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오현규의 부모님 추어탕집 영업 중지가 화제였다. 그의 부모님은 오현규 응원을 위해 멕시코로 날아갈 채비를 마쳤고, 덕분에 추어탕집 영업을 잠시 멈추겠다는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이후 아들의 극적인 결승골을 보고 어디선가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3개월째 실종" 英 금메달리스트 충격 반전…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교도소 복역 중
2026-08-21
-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이 얼마나 위대한 일본인가, 59세에 멀티골 넣어도 ‘노욕’ 비판 조롱 “미우라 뛰는 후쿠시마 일왕배 2라운드 진출”
2026-08-21
-
'김하성이 MLB 역대 꼴찌라니' 타율도 장타율도 0.066→누구도 원하지 않을 역사 눈앞…'마지막 반등' 기회는 있다
2026-08-21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