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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966년 이후 역대 월드컵 5위! "25번의 패스→동점골" 해외 매체들 극찬 쏟아진다 "유의미한 승리"

작성일: 2026.06.13 04: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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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황인범의 동점골 과정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5분 오현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한국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은 "한국은 이번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었다"며 "이번 승점 3점은 남은 대회를 치르는 데 큰 자신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황인범의 동점골 장면은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BBC는 "황인범의 득점으로 이어진 공격은 무려 25번의 패스를 거쳤다"며 "1966년 이후 월드컵에서 나온 골 가운데 득점 전 패스 횟수 기준 다섯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경기 장면에서도 한국은 상대 수비가 촘촘하게 내려앉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볼을 돌리며 빈 공간을 찾았고, 끝내 체코 수비의 균열을 만들어낸 뒤 황인범이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첫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승리 자체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역전승을 만들어낸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확보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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