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야마모토 8회 2사까지 퍼펙트→9회 노히트 깨졌다…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 홈런+3G 연속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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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엄청난 경기였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라이언 워드(좌익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야마모토가 8회 2아웃까지 주자를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베츠의 포구 실책으로 허무하게 퍼펙트가 깨졌다. 9회엔 선두타자 트리스탄 피터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노히트 노런마저 무산됐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8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09개(스트라이크 74개)로 완벽한 피칭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1안타(1홈런) 3볼넷 1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5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자 시즌 14호포를 선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도 증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뒤 무릎 뒤쪽 및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13일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한 채 몸을 돌봤다. 이어 이번 경기서 선발 명단에 복귀해 실력을 발휘했다.
더불어 먼시가 3안타(2홈런) 4타점, 베츠가 3안타, 터커가 1안타 2타점 등을 보탰다.
홈팀 화이트삭스는 샘 안토나치(좌익수)-미겔 바르가스(3루수)-앤드류 베닌텐디(지명타자)-콜슨 몽고메리(유격수)-브래든 몽고메리(우익수)-체이스 메이드로스(2루수)-제이콥 곤잘레스(1루수)-트리스탄 피터스(중견수)-에드가 퀴에로(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션 버크였다.
타선이 야마모토에게 봉쇄당해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등장했다. 버크의 2구째, 약 152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약 124.7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0 선취점을 올렸다. 파헤스의 루킹 삼진, 프리먼의 좌익수 뜬공, 베츠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루. 먼시가 우중월 투런포로 3-0 점수를 벌렸다. 터커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야마모토는 안토나치를 헛스윙 삼진, 바르가스를 3루 직선타, 베닌텐디를 1루 땅볼로 정리했다.
2회초 워드의 2루 땅볼, 러싱의 볼넷, 프리랜드의 헛스윙 삼진, 오타니의 볼넷으로 2사 1, 2루. 파헤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야마모토는 2회말 콜슨을 2루 땅볼, 브래든을 루킹 삼진, 메이드로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초 프리먼의 헛스윙 삼진, 베츠의 중전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터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0을 빚었다. 터커의 도루, 워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러싱이 루킹 삼진, 프리랜드가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3회말 야마모토는 곤잘레스를 헛스윙 삼진, 피터스를 2루 땅볼, 퀴에로를 중견수 직선타로 제압했다.
4회초 오타니의 볼넷, 파헤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프리먼의 병살타, 베츠의 루킹 삼진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야마모토는 4회말 안토나치를 우익수 뜬공, 바르가스를 1루 직선타, 베닌텐디를 1루 땅볼로 물리쳤다.
5회초 화이트삭스는 투수를 조 락으로 교체했다. 먼시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 터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대타 알렉스 콜의 병살타로 2사 3루로 이어졌다. 러싱의 몸에 맞는 볼 출루 후 대타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5회말 야마모토는 콜슨을 1루 뜬공, 브래든을 중견수 직선타, 메이드로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초 오타니, 파헤스의 볼넷과 프리먼의 중견수 뜬공, 베츠의 헛스윙 삼진, 락의 폭투, 먼시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후속 터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5-0을 이뤘다. 콜의 루킹 삼진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6회말 야마모토의 투구를 앞두고 잠시 경기가 지연됐다. 마운드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재정비가 필요했다. 정비 후 야마모토는 연습 투구를 통해 마운드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어 곤잘레스를 파울팁 삼진, 피터스를 1루 땅볼, 퀴에로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1루수 프리먼, 좌익수 콜의 호수비가 빛났다. 특히 콜은 파울 지역 펜스에 몸을 날리며 타구를 낚아챘다.
7회초 러싱의 헛스윙 삼진, 로하스의 볼넷으로 1사 1루. 로하스가 다리에 이상을 느낀 듯한 모습을 보여 대주자 산티아고 에스피날로 교체됐다. 오타니와 파헤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야마모토는 7회말 안토나치를 헛스윙 삼진, 바르가스를 좌익수 직선타, 베닌텐디를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8회초 투수 브랜든 아이서트가 구원 등판했다. 프리먼의 1루 땅볼, 베츠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먼시가 중월 투런포로 7-0 쐐기를 박았다. 터커의 헛스윙 삼진, 콜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8회말 야마모토는 콜슨을 1루 직선타, 브래든을 유격수 땅볼로 묶어냈다. 후속 메이드로스에겐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베츠가 포구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공이 바운드돼 높이 떴으나 백업을 온 2루수 에스피날도 이 공을 잡지 못했다. 결국 베츠의 실책으로 메이드로스가 출루했다. 화이트삭스의 이날 경기 첫 출루였다. 동시에 야마모토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야마모토는 침착하게 곤잘레스를 2루 땅볼로 정리했다.
9회초 투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출격했다. 러싱의 루킹 삼진, 에스피날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오타니의 병살타로 다저스의 공격은 끝이 났다.
야마모토는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피터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노히트 노런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점수는 7-1. 야마모토는 고개를 갸우뚱한 뒤 두 손을 양쪽으로 벌리며 도전이 끝났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퀴에로의 중견수 뜬공 후 다저스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야마모토가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관중들은 큰 환호와 기립 박수를 선물했다.
알렉스 베시아가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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