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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대표 현역 메이저리거가 왜 이러나…충격의 1할3푼 슬럼프, 이러면 두번 다시 태극마크 달수 없다

작성일: 2026.06.14 17:3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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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는데 올해는 충격적인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한국계 외야수 자마이 존스(29)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존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디트로이트는 좌완투수 조이 칸틸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것을 감안해 '좌완 킬러' 존스를 선발 기용했지만 존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1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칸틸로와 상대한 존스는 3루수 땅볼로 아웃을 당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에도 2사 1,3루 찬스가 다가왔지만 촌스는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칸틸로의 4구 시속 80.8마일(130km) 커브에 체크 스윙을 한 것.

결국 디트로이트는 6회초 존스의 타석에 케리 카펜터를 대타로 투입하면서 존스는 그렇게 이날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2타수 무안타. 이로써 존스의 시즌 타율은 .136(81타수 11안타)로 하락했다. 올 시즌 존스의 성적은 47경기 타율 .136, 출루율 .222, 장타율 .235, OPS .457 11안타 2홈런 7타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기록이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지난해만 해도 '좌완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존스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이 .164(67타수 11안타)로 형편 없는 수준이다. 홈런 2개와 타점 7개 모두 좌투수를 상대로 생산했으나 이처럼 낮은 타율로는 결코 '킬러'로 불릴 수 없다. 

아무리 존스가 좌투수 상대에 강한 타자라고는 해도 우투수 상대로 1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것은 그의 슬럼프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렇다고 최근 흐름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나마 4월에는 홈런 2개라도 쳤지만 5월에는 타율 .114(35타수 4안타) 타점 2개를 기록한 것에 그쳤고 6월에는 타율이 .000이다. 10타수 무안타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는 것이다.

존스는 지난해 72경기에서 타율 .287, 출루율 .387, 장타율 .550, OPS .937 37안타 7홈런 23타점 2도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선수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김도영과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한국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행 티켓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존스는 태극마크를 달면서 홀로 자신을 키운 한국계 어머니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안기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그러나 올 시즌처럼 심각한 부진이 이어진다면 다음 WBC 대회에서는 그가 한국 대표팀에 뽑힌다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 자마이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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