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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장, 멕시코 뒤흔든 타코 한입…SON 식사 한 끼에 2차전 상대 취재진 출동 → "라임까지 뿌려 먹었다" 흥분

작성일: 2026.06.14 18:1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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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멕시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월드컵 2차전 상대라는 점을 잊고 식당 간 손흥민 따라 리포터까지 출동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폭발했다. ⓒ 엑셀시오르 AI 사진
▲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멕시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월드컵 2차전 상대라는 점을 잊고 식당 간 손흥민 따라 리포터까지 출동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폭발했다. ⓒ 엑셀시오르 AI 사진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멕시코가 손흥민의 뜻밖의 행보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멕시코 유력 매체 '엑셀시오르'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멕시코 전통 음식을 즐겼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대표팀이 휴식을 준 날, 손흥민은 이재성, 송범근, 김승규와 함께 과달라하라의 유명 타코 전문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도 동행했다. 

엑셀시오르는 손흥민을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이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타라고 소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훈련 일정 사이 짧은 휴식을 얻은 손흥민이 가족과 동료 선수들과 함께 멕시코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며 "그들의 방문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일행이 타코 알 파스토르와 아라체라, 과카몰리 등 멕시코 대표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즐겼다"고 소탈한 모습을 조명했다. 손흥민이 타코를 먹는 사진까지 AI로 합성해 게재하는 열의까지 보여줬다. 

또 다른 매체 '폭스스포츠'는 한술 더 떴다. 손흥민이 등장한 식당에 리포터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손흥민의 등장만으로 식당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손흥민은 타코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임을 곁들이고 소스를 추가하며 현지인들처럼 자연스럽게 음식을 즐겼다"고 소개해 웃을 자아냈다. 

손흥민을 직접 응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매장 직원 알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믿기 어려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속으로는 매우 흥분했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손흥민과 한국 선수들은 정말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들이었다. 덕분에 편안하게 응대할 수 있었다"며 "식사가 끝난 뒤에는 사인까지 받을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멕시코 팬들의 유독 각별한 애정에는 특별한 배경도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을 꺾으면서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역사적 순간이 양국 축구 팬들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남겼다. 폭스스포츠도 "러시아에서 시작된 한국과 멕시코의 특별한 인연이 다시 멕시코 땅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을 향한 환대는 단순한 스타 대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은 여전하다. 한국과 멕시코는 조 1위 경쟁의 향방을 좌우할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엑셀시오르는 "손흥민이 잠시 여유를 즐기고 있지만 한국 대표팀은 실수를 허용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손흥민의 임무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의 승리를 저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대비해 총력을 기울였다. 많은 준비와 순발력을 보여줬고, 손흥민을 일찍 교체하는 용병술도 빛났다. 이를 묵묵히 받아들인 캡틴의 팀 퍼스트 정신도 보기 좋았다.
▲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대비해 총력을 기울였다. 많은 준비와 순발력을 보여줬고, 손흥민을 일찍 교체하는 용병술도 빛났다. 이를 묵묵히 받아들인 캡틴의 팀 퍼스트 정신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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