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팬들, 가식적이고 위선적이야" 월드컵 못 나가는 중국의 질투인가, 팩트인가 "日 거리에 쓰레기 많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이어진 일본 축구팬들의 경기장 청소 문화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일본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자발적으로 관중석에 남아 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변 정리에 나섰다.
이 같은 모습은 해외 주요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ESPN을 비롯한 여러 외신이 일본 팬들의 행동을 조명했고, FIFA 역시 공식 SNS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FIFA는 "일본 팬들이 경기 후 경기장을 청소하는 이유. 존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17일 기준 2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중국 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월드컵 경기장을 청소한 일본 팬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이를 보여주기식 행동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 후 일본 팬들이 관중석 청소를 진행해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면서도 "일부 일본 SNS 이용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경기장 청소가 자연스러운 생활 습관이라기보다 해외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 위한 상징적 행위가 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 SNS에서는 비판적인 반응도 등장했다.
한 이용자는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일본 팬들이 쓰레기를 줍고, 그로 인해 칭찬을 받는다"며 "결국 관심과 칭찬을 원하는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이용자는 이를 두고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일본 내 현실과의 괴리를 지적했다. 그는 "일본 거리 곳곳에도 쓰레기가 적지 않게 버려져 있고 공공 쓰레기통도 부족하다"며 "왜 이런 청소 활동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장소에서만 강조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 팬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 역시 여전히 많다. 오랜 기간 국제대회에서 이어져 온 자발적인 정리 문화가 일본 축구팬들의 특징 중 하나라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