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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처럼 해야 돼" 선포했던 포체티노, 기적 쓰기 시작했다...개최국 미국 2연승 → 명장으로 복귀 성공

작성일: 2026.06.20 23:0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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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공동 개최국 미국이 거침없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토너먼트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대한민국이 일궈낸 기적을 롤모델로 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철학 속에 안방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난적 호주를 2-0으로 완파했다. 앞서 치른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미국은 연승 가도를 달리며 승점 6점을 획득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권 확보를 완료했다.

 

핵심 전력이자 정신적 지주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종아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으나, 미국의 단단한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쥔 미국은 이른 시점에 결실을 보았다. 전반 11분 폴라린 발로건이 왼쪽 진영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뒤 찔러준 크로스가 걷어내려던 호주 수비수 캐머런 버지스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세르지뇨 데스트가 강하게 때렸고, 이 공이 수비 몸에 맞고 높이 뜬 순간을 알렉산더 프리먼이 놓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정당한 득점으로 인정돼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차분하면서도 확신에 찬 어조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첫 경기 4-3-3 대형에서 이날 3-5-2 대형으로의 과감한 전술적 변화를 언급하며 "선수들이 보여준 강인한 투지와 근성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공을 돌렸다. 아울러 알렉스 프리먼 등 제 몫을 다해준 자원들을 치하하며 "우리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승리하는 흐름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대회 전부터 확고한 비전과 동기부여를 심어왔다. 지난 3월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개척자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안방의 이점을 극대화해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심산을 전하면서 한국 축구의 찬란한 기억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미국은 2002년의 한국과 2022년의 모로코가 보여준 놀라운 성과를 충분히 재현할 역량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4년 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이 홈에서 붉은 악마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4강 신화를 쓴 것처럼 미국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의 반란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아쉬웠던 평가전 성적을 뒤로하고, 개최국의 이점을 100% 활용하며 조기 진출 확정이라는 결과물을 쟁취한 미국이 한국처럼 4강 신화를 달성할지 토너먼트로 눈길이 향한다.

▲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짧은 기간에도 미국 대표팀 역대 최고 연봉인 600만 달러(약 92억 원)를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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