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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체 어떻게 비겼나, 진짜 잘한 거였다' 네덜란드, 막강 화력 과시...스웨덴 5-1 대파→브로비-각포 나란히 멀티골

작성일: 2026.06.21 06:5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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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전에서 놓쳤던 승리를 스웨덴을 상대로 화끈하게 되찾았다. 네덜란드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네덜란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5-1로 제압했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던 네덜란드는 브라이언 브로비와 코디 각포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 브로비를 배치하고 각포와 도니얼 말런을 양 측면에 세웠다. 중원은 프렝키 더용, 티자니 라인더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맡으며 공격적인 색채를 강화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효과가 나타났다. 전반 5분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브로비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웨덴 수비가 정비되기 전 빠르게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네덜란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7분 덴젤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낮은 크로스가 브로비에게 연결됐고, 브로비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2골 차 리드를 잡은 네덜란드는 한층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스웨덴도 반격을 시도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막판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분 둠프리스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각포가 직접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스웨덴은 후반 14분 앤서니 엘랑가의 만회골로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알렉산데르 이삭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엘랑가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네덜란드는 중원 핵심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후 멤피스 데파이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경기 종료 직전 서머빌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스코어는 5-1. 네덜란드는 일본전 무승부로 제기됐던 우려를 단숨에 씻어냈다. 브로비와 각포가 각각 두 골씩 책임졌고, 둠프리스는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측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교체 카드로 투입된 서머빌 역시 1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스웨덴은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빠른 측면 공격과 날카로운 컷백 플레이에 지속적으로 흔들렸고, 이삭과 요케레스가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웨덴에는 완전히 다른 밤이었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했던 스웨덴은 네덜란드의 측면 속도와 컷백에 계속 흔들렸다. 이삭과 요케레스 투톱은 몇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의 골 폭발을 따라잡지 못했다. 라게르비엘케의 전반 헤더 취소도 스웨덴에는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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