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조금 부담돼요" 김영웅이 돌아왔다, 밝게 웃으며…730일 만에 유격수 선발 출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조금 부담돼요."
1군 복귀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된 김영웅(삼성 라이온즈)가 말했다. 걱정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밝게 웃었다.
김영웅이 23일 1군에 복귀한 가운데,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영웅의 유격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24년 6월 23일 대구 두산전(더블헤더 제2경기) 이후 730일 만에 처음이다.
김영웅은 2024년에는 유격수로 38경기(선발 33경기) 304⅔이닝, 3루수로 87경기(선발 76경기) 639⅓이닝에 출전했다. 2024년부터 3루수로 정착한 가운데, 지난해 유격수로 한 차례 1⅓이닝 교체 출전했고 3루수로 118경기(선발 114경기) 964⅓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영웅은 유격수 출전에 대해 "조금 부담된다"면서 "2년 전에는 캠프 때부터 쭉 준비했고, 이번에는 너무 단기간에 준비를 했다. 자신이 없지는 않은데 적응이 안 돼 있을까봐, 생소한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타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래 유격수 출신이고, 재작년에 이재현이 빠졌을 때도 그 자리를 잘 채워줬다. 수비에서 문제 없을 거로 생각한다. 전병우가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그럴 때는 (김영웅이 3루수로 가고)전병우가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지난 4월 10일 N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6일 NC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는데 여기서 또 비슷한 위치에 통증이 생겼다. 왼쪽 햄스트링 반건양근 손상 진단을 받고 다시 재활을 시작했다.
의욕을 갖고 재활에 집중했는데 부상이 다시 생기니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김영웅은 "솔직히 처음에 다쳐서 내려갔을 때는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가자는 마음이었다. 한 번 더 다치니까 하기 싫어지더라. 힘 빠지는 기분이었다"면서 "1군에서 못 하던 것들을 많이 했다. 일찍 퇴근해서 낚시도 하고"라고 얘기했다.
또 "(부상 재발의 아쉬움을)잊으려고 다른 걸 많이 한 것 같다. 낚시를 못 하게 돼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퓨처스 팀에서 재미있는 것, 1군에서 재미있는 거랑 다르니까 다 좋다. 스트레스는 배로 받지만 그래도 1군에 있는 게 조금 더 좋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야구수준 높더라" 30G 출장정지→한 번도 2군 안 갔다…롯데 내야 백업 판도 바꾼 3R 유망주
2026-08-11
-
삼성 거포, MLB 진출설까지 나돌았는데… “MLB 1루수 중 하위권” 혹평, 삼성 재계약이 살길?
2026-08-11
-
"목표는 금메달" 류지현호 언제 모이나, 경쟁팀 전력분석은 어디까지…감독이 직접 밝혔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