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REVIEW] 네이마르 드디어 돌아왔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3-0 완승+조 1위 32강행…비니시우스 멀티골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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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깔끔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IFA 랭킹 6위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42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 1무, 승점 7을 쌓고 조 선두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시각 아이티를 4-2로 일축한 모로코와 승점은 동일하나 골득실에서 3골 앞서 C조 수위를 차지했다.
스코틀랜드는 1승 2패(승점 3), 골득실 -3을 기록하고 3위를 마크했다.
다른 11개조 3위국과 성적을 견줘 32강행 여부를 다투게 됐다.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지휘하는 스코틀랜드는 4-2-3-1 대형을 가동했다.
로렌스 샹클랜드(레인저스)가 최전방 원 톱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벤 도크(본머스)-스콧 맥토미니(나폴리)-존 맥긴(애스턴 빌라)이 한 칸 아래서 화력을 지원했고 루이스 퍼거슨(볼로냐)-케니 매클린(노리치 시티)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스콧 매케나(디나모 자그레브)-잭 핸드리(알 이티파크)-네이선 패터슨(애버턴)이 낙점받아 골키퍼 앵거스 건(노팅엄 포레스트)과 최후방을 사수했다.
'여우'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끄는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으로 조별리그 2연승을 꾀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하양(본머스)이 전방 스리톱을 이뤄 다득점을 모색했다.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티이드)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했고 포백은 왼쪽부터 더글라스 산토스(제니트)-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다닐루(플라멩구)가 안첼로티 신뢰를 받았다.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승세는 일찌감치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다.
카나리아 군단이 빠르게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6분 스코틀랜드 페널티박스 안에서 센터백 맥케나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로버트슨에게 보내려던 패스가 하양에게 막혔다.
공이 하양 왼발을 맞고 비니시우스에게 흘렀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 건을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로 툭 밀어넣어 상대 골그물을 출렁였다.
전반 22분 비니시우스가 재차 골망을 출렁였다.
같은 패턴이었다. 역시 스코틀랜드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다만 VAR 판독 후 추가골이 무효 선언됐다. 공을 뺏어내는 과정에서 수비수 발을 건드렸단 판정이 내려졌다.
비니시우스는 개의치 않았다.
기어이 멀티골을 쌓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기마랑이스가 스코틀랜드 포백과 골키퍼 사이 공간에 절묘한 크로스를 차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한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툭 건드려 '이지골'을 완성했다.
브라질은 전반 동안 볼 점유율은 42%로 밀렸지만 '효율성'에서 적을 압도했다.
전반에만 슈팅 11개, 유효슈팅 4개를 쏟아부었다.
스코틀랜드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추격 불씨를 지피고자 볼 점유를 향한 적극성을 높였으나(58%) '마무리'가 아쉬웠다.
슈팅 4개 중 유효슈팅이 한 개도 없었다. 위협성이 크게 떨어졌다.
브라질이 후반 15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마랑이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중앙으로 진입했고 자기 대신 오른편으로 쇄도한 쿠냐에게 공을 슥 흘려줬다.
쿠냐는 편안했다. 스코틀랜드 수비 무게중심이 기마랑이스에게 쏠린 상황이었다.
사실상 오픈 찬스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스코틀랜드 골대 우 하단을 찔렀다.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우위가 확실한 흐름에서 '팬서비스'까지 신경썼다.
후반 31분 쿠냐를 빼고 네이마르(산투스)를 투입해 마이애미 스타디움을 들끓게 했다.
네이마르는 약 20분간 피치를 누비며 슈팅 1개(유효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0%(9/10), 키패스 2개 등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움직임을 뽐냈다.
안첼로티호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실리와 명예 모두 움켜쥐는 분위기로 최상의 조건에서 32강행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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