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8실점' LG 3회에 수건 던지나…박해민 2회→오스틴 오지환 3회 벤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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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경기 초반부터 주전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1회 4실점 뒤 2회 수비에서 박해민이 빠졌고, 2회 4점을 더 내주자 3회 수비에서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빠졌다. 5연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8점 열세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다음을 기약하는 모양새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회초까지 0-8로 끌려가고 있다. 선발 이정용이 1회 4점, 2회 4점을 빼앗기면서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2회와 3회 수비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수건을 던졌다.
직전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이정용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1회 시작과 함께 김지찬 박승규 구자욱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르윈 디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실점이 크게 늘어났다. 1회에만 9타자를 모두 상대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2회에도 많은 점수를 줬다. 이번에는 4사구가 쏟아졌다. 김지찬과 박승규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전병우와 류지혁에게도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내줬다. 0-6에서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9번타자 양우현을 삼진 처리하며 어렵게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1사 후 박승규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최형우를 투수 병살타로 잡고 3회를 끝냈다.
이 과정에서 LG는 선발 출전한 주전 선수들을 여러명 벤치로 불러들였다. 먼저 2번타자 중견수로 나온 박해민이 2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홍창기가 중견수 대수비로 들어갔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 교체를 "부상이 아닌 체력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3회에는 오스틴과 오지환이 빠지고 1루수에 문정빈, 유격수로 이영빈이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 남은 교체 가능 야수는 포수 박동원, 내야수 구본혁만 남았다.
0-8로 끌려가던 3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해 무득점 완패는 모면했다. 문성주와 신민재의 안타에 이어 천성호가 2루수 땅볼로 문성주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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