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보다 조직력 낫다"…8년 빚은 '모리야스 축구' 향한 이례적 극찬→"아무도 브라질 안 만나고 싶듯" 日도 '피하고픈 축구 강국' 성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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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너먼트 첫 관문부터 브라질을 만나고 싶어 할 국가는 없다.
"일본 역시 그렇다. 브라질처럼 피하고 싶은 축구 강국으로 (31개국에) 자리하고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조직력은 오히려 브라질보다 뛰어나단 분석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활약을 조명하며 "32강에서 사무라이 블루와 맞붙는 건 누구도 원치 않을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2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후반 10분 마에다 다이젠(셀틱)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6분 뒤 스웨덴 윙어 안토니 엘랑가(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기습'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의 연이은 선방 쇼로 끝내 역전은 내주지 않았고, 승점 1을 추가한 일본은 네덜란드에 이어 F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오는 30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브라질과 16강행을 놓고 다툰다.
양국 역대 전적은 일본의 절대 열세다. 1승 2무 11패로 크게 밀린다.
다만 이 '1승' 시점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일본은 2골 차 열세를 뒤집고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하나 그럼에도 '너무 큰' 의미 부여는 곤란하다.
일본 홈에서 열린 경기인 데다 당시 브라질은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맨체스터 시티)와 센터백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 등 주축 수비수가 대거 빠진 상태였다.
북중미 전장은 다르다. 상술한 셋은 물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네이마르(산투스), 하양(본머스) 등 공수에 걸쳐 100% 전력이 총출동한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 '눈'은 여전히 일본 성장세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특히 이날 스웨덴과 3차전에서 나온 마에다 선제골 장면을 주목하며 모리야스호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일본의 패스 플레이는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마에다 득점은) 마치 오랜 시간 준비한 패턴 플레이처럼 보였지만 그렇지도 않다. 선수들 직감에서 비롯된 장면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며 "모든 요소가 완벽히 맞아떨어진 셀틱 공격수 득점은 지금의 일본축구 강점을 여실히 보여준 환상적인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지난 8년간 다져온 조직력이 일본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주목했다.
브라질과 맞붙는 32강전에 대해선 "일본 입장에서 결코 반가운 대진은 아니"라면서도 "팀 조직력만 놓고 보면 일본이 브라질보다 앞선다. 일본은 자신들만의 축구 스타일을 완벽히, 그리고 촘촘히 구축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을 상대하고 싶은 팀은 없다. 하지만 일본을 만나는 것 역시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이다. 그것도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말이다"라며 사무라이 블루의 확연히 달라진 '입지 격상'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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