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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타자 두 명 생각 안 했는데, 데이비슨 교체 소식에" 키움 이래서 결단 내렸다

작성일: 2026.06.30 16: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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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맷 데이비슨. 2024년 홈런왕이자 KBO 통산 3시즌 90홈런을 기록한 거포가 NC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 NC 다이노스
▲ 키움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맷 데이비슨. 2024년 홈런왕이자 KBO 통산 3시즌 90홈런을 기록한 거포가 NC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는다. ⓒ NC 다이노스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된 맷 데이비슨 영입에 들어간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외국인 타자 2명 체제'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선 와일스에게 한 번은 더 기회를 주고 지켜볼 생각이었는데, 데이비슨이 NC에서 나오게 된다는 소식에 방향을 틀었다고. 

설종진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데이비슨 영입 배경, 향후 기용 방향을 설명했다. 키움은 웨이버 공시된 데이비슨 영입 의사를 밝혔고, 순위가 10위인 만큼 웨이버 기간이 끝나는 대로 데이비슨을 영입할 예정이다. 

설종진 감독은 먼저 "웨이버 기간이 끝나고 토요일(4일 고척 두산전)에 합류한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웨이버 기간이)금요일까지니까 토요일 와서 인사하고 바로 경기에 기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했기 때문에 수비까지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지명타자와 1루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 계획은 있었지만 타자를 둘 보유할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설종진 감독은 "일단 와일스를 한 번 더 지켜보자는 방향이었다. 일요일(28일 창원 NC전)에 던지고 다음 경기에 4이닝 정도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데이비슨이 웨이버 공시된다고 해서 구단이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또 "타자 영입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와일스의 몸 상태가 어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는데 데이비슨이 나온다고 하고, 와일스가 후반기에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까지 생각해서 빠르게 움직인 것 같다"고 밝혔다. 

▲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 알칸타라 ⓒ곽혜미 기자

키움은 지난해에도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두 명의 외국인 타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 푸이그를 방출하고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면서 투수 2명 체제로 돌아갔다.

설종진 감독은 "선발진에 여유가 있다기 보다, 지금 5명 체제로 후반기를 가보자는 결정을 내렸다. 와일스가 다시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 갑자기 대체 선수 영입을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지금 타자를 보강하는 편이 나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30일 고척 LG전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안치홍(3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건희(포수)-김웅빈(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 선발투수 안우진

등록 투수 최현우 외야수 박채울, 말소(29일) 투수 와일스 외야수 박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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