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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은퇴 발표' 안 했구나…호날두 무관 탈출 시킨 감독이 온다, 알 나스르 우승 합작 → 포르투갈 새 사령탑 유력

작성일: 2026.07.07 17:4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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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우승이 없던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의 무관 탈출을 이끌었던 제주스 감독이 포르투갈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력하다.
▲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우승이 없던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의 무관 탈출을 이끌었던 제주스 감독이 포르투갈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 축구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남긴 포르투갈이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포르투갈 유력 매체 '아볼라'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유로 2028과 2030 월드컵을 겨냥한 장기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조르제 제주스 감독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으로 사실상 최종 결정됐으며, 대표팀 귀국 이후 계약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년 반 동안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감독은 당일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한 직후 사퇴했다. 임기를 마무리 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 시대가 끝났다. 이제 대표팀에는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후임으로 유력한 제주스 감독은 최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를 지휘한 노련한 지도자다.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그는 페드로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장과 만나 세부 계약을 조율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어 대표팀에서도 다시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에게도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마흔 살을 넘긴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6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별리그에서는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 32강 크로아티아전 페널티킥 골로 16강에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는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포르투갈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호날두는 6번의 월드컵 도전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해 눈물로 라스트댄스를 마쳤다. 스페인전을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히며 최후의 힘까지 짜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월드컵 미련을 버리고 4년 뒤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호날두였지만, 대표팀 활동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은퇴를 결정하지는 않겠다"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새 사령탑으로 제주스 감독이 부임할 경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호날두의 미래다. 클럽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함께 보냈던 관계라 대표팀에서도 다시 손을 맞잡을 수도 있다. 오는 9월 유럽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데 있어 호날두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기에 제주스 감독 체제에서도 스트라이커로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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