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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트레이드 후보 계속 언급된다, 이제는 SF 유력 언론도 "상당한 대가 지불할 만한 스타 선수"

작성일: 2026.07.10 07:2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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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언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유력 언론도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엘리엇 라모스와 이정후를 내놓을까?"라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러면서 성적도 한창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정후는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후의 트레이드설을 끊이질 않고 있다. 이유는 샌프란시스코 팀 성적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일찍부터 셀러(Seller)가 될 것을 선언했고, 미국 현지 언론들은 카드만 맞춰진다면 로건 웹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고 있다.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 이정후

이정후는 최근 수많은 팀들과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수많은 팀들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50%로 내다보며, 샌디에이고와 연결시켰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 "샌프란시스코 역시 시즌이 기대와 달리 흘러가면서 이정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정후는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전력 보강 방향과도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이정후는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로, 방망이가 샌디에이고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는 타자가 부족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정후는 정확한 타격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필요할 때 장타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이정후는 올 시즌 공격력 향상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몇 년간 팀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많은 유망주를 내주는 부담도 어느 정도 상쇄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 이정후
▲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 유력 언론의 생각은 어떨까.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이정후는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들지는 못하고 배트 스피드도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이지만, 뛰어난 컨택 능력으로 실제 타율과 예상 타율 모두 리그 최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타율 0.308은 메이저리그 7위이며, 예상 타율 0.294는 상위 96%에 해당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정후를 트레이드한다는 것은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를 포기하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활용해 이정후의 마케팅 가치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 중견수 뒤 외야석에는 정후 크루 티켓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설명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아직 27세에 불과하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강한 어깨까지 갖췄다"며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젊은 외야수를 원하는 팀이라면 상당한 대가를 지불할 만한 스타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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