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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의 우승 도전' vs '최다 우승 도전' 청룡기 결승전에서 역사가 바뀐다

작성일: 2026.07.12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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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1회 청룡기 결승전이 12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곽혜미 기자
▲ 제81회 청룡기 결승전이 12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송진우를 앞세운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3년 동안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세광고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청룡기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는 경북고가 맞붙는다. 

세광고와 경북고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청룡기 결승전을 치른다. 10일 끝난 준결승전에서는 세광고가 배명고를 10-2로, 경북고가 마산용마고를 17-6으로 각각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준결승전이 9일에서 10일로 하루 밀리면서(세광-배명은 9일 개시 후 서스펜디드게임) 결승전 또한 11일 아닌 12일에 열리게 됐다.   

경북고와 세광고의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현재 3학년 선수들이 1학년이던 지난 2024년 봉황대기 32강전이었다. 경북고가 정희찬의 멀티히트 2타점과 박경도(6이닝) 김병준(3이닝)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번 청룡기에서는 두 팀 모두 뛰어난 공격력과 안정적인 마운드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세광고는 4경기에서 43득점 9실점(8자책점), 경북고는 5경기에서 44득점 21실점(11자책점)을 기록했다. 

세광고는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83년 대통령배 준우승, 2020년 협회장기(현 이마트배) 준우승, 2023년 봉황대기 준우승이 최고 성적. 하지만 최근 프로 진출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NC 주전 포수 김형준, SSG 마무리 조병현, 한화 영건 박준영, LG 유틸리티맨 이영빈 등이 세광고 출신이다. 

경북고는 청룡기에서만 8번 우승한 명문 구단으로, 이번에 우승하면 경남고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 될 수 있다. 이마트배를 포함한 5대 전국대회 우승만 22번인데 이 가운데 청룡기에서 가장 강했다. 최근의 전국대회 우승 또한 2023년 청룡기였다. 전미르(롯데)와 박관우(LG)가 투타를 이끌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강타선과 강타선의 맞대결이면서 '2학년 4번타자'의 자존심 싸움이 기대된다. 세광고 2학년 외야수 이홍석, 경북고 2학년 포수 엄태욱이 타선을 이끈다. 청룡기에서 이홍석은 14타수 7안타(1홈런) 5할 타율을, 엄태욱은 타율 0.364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세광고가 등판 제한에 걸린 투수 없이 전원이 출전을 준비한다. 경북고는 전주고와 준결승전에서 6이닝 102구를 던진 강연우가 의무휴식일에 걸려 등판하지 못한다. 이 경기는 SPOTV와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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