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속전속결' 맨유, 벨기에 캡틴 틸레만스 영입 완료...등번호 18번+203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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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3호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리 틸레만스의 입단을 확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틸레만스는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8번을 단다.
틸레만스는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렇게 특별한 구단과 계약하게 돼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 처음 축구를 사랑하게 된 순간부터 이어진 수년간의 헌신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 동안 성공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 그런 경험은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만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구단 구성원 모두의 야망은 매우 분명하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가장 큰 우승 트로피들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모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틸레만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고,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경기 조율과 전진 패스,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춰 맨유 중원에 부족했던 창의성과 경험을 동시에 더해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틸레만스는 2023년 여름 레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빌라에 합류했다.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5-26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빌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수준급 자원임에도 최근 폭등한 이적시장 시세와 비교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에 영입했다는 평가다. 틸레만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는 해당 금액을 아스톤 빌라에 지급하면서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에서는 엘리엇 앤더슨이 1억 1,600만 파운드, 산드로 토날리가 1억 파운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8,500만 파운드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들과 비교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틸레만스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데려온 셈이다.
제이슨 윌콕스 단장은 “유리는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맨유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능력은 물론 야망과 정신력까지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틸레만스의 꾸준함은 탁월하다. 그는 우리 선수단에 침착함과 창의성, 리더십을 더해 줄 것이다. 경기장 안팎과 라커룸에서 큰 영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최고의 영예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3호 영입을 마무리했다. 앞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 안드레이 산투스와 백업 골키퍼 칼 달로우를 영입한 맨유는 틸레만스까지 품으며 다가올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카세미루의 이탈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상으로 중원 보강이 절실했던 맨유는 산투스에 이어 틸레만스까지 영입하며 중앙 미드필더진을 대폭 강화했다. 경험과 창의성을 갖춘 틸레만스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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