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르헨 월드컵 음모론, 또 터졌다! 메시, 승률 100% 심판 배정...월드컵 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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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와 묘한 인연을 이어온 심판이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준결승을 맡는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FIFA는 이번 경기 주심으로 모로코 태생의 미국인 심판 이스마일 엘파스를 배정했다.
엘파스는 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동하는 심판이다. 이번 경기는 그의 심판 경력에서도 가장 중요한 무대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메시와 엘파스의 특별한 기록이다. 메시는 엘파스가 관여한 경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시작됐다. 당시 엘파스는 제4심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선수 생활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메시가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뒤에도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엘파스가 주심을 맡은 첫 경기는 샬럿FC와의 리그스컵 8강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4-0으로 승리했고, 메시는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그스컵 결승에서도 엘파스가 다시 휘슬을 잡았다. 메시는 정규시간에 한 골을 넣었고, 승부차기에서도 성공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내슈빌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메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메시는 두 골을 터뜨렸고, 인터 마이애미는 3-1로 승리했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메시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이어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메시가 두 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메시는 엘파스가 주심을 맡거나 경기 운영에 참여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경험했다. 이 같은 기록은 월드컵 내내 아르헨티나가 판정의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해 온 일부 팬들의 의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논란은 조별리그 알제리전부터 시작됐다. 메시는 아이사 만디의 다리 뒤쪽을 스터드로 긁는 위험한 태클을 했지만, 퇴장당하지 않았다. 16강 이집트전에서도 판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집트는 먼저 앞서 나간 뒤 추가골까지 터뜨린 것으로 보였지만, 비디오판독(VAR)이 개입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당시 VAR은 득점 장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반대편 지역의 반칙을 문제 삼았다. 이집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이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8강 스위스전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브릴 엠볼로가 다이빙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최초에는 엠볼로에게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지만 이후 판단이 뒤집혔다.
이러한 장면들이 반복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FIFA가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리려 한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이에 잉글랜드 팬들은 벌써부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 선'이 공개한 팬 반응을 살펴보면 한 팬은 “심판이 또 아르헨티나를 돕지 않는다면 잉글랜드가 압도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약팀을 상대로도 좋지 못했고, 승리하기 위해 심판의 도움까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잉글랜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심판들은 아르헨티나를 결승에 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월드컵 내내 그랬고, 이제 와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고, 다른 팬 역시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FIFA와 심판들이 잉글랜드전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자”고 반응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자는 월드컵 결승이라는 무대로 향한다. 앞서 프랑스를 꺾은 스페인과 정상을 놓고 힘을 겨룬다. 파이널 매치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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