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도 무너졌다! LG 379일 만에 4연패 수렁…'힐리어드 홈런' KT 반 경기 차로 2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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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가 후반기 무패 행진과 함께 LG를 바짝 추격했다. LG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4연패에 빠졌다.
KT 위즈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2 재역전승을 거뒀다. 2회초 선취점을 낸 뒤 2회말 역전당했지만 5회 공격에서 6타자 연속 출루, 4득점으로 재역전한 뒤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6연승을 질주한 KT는 50승(1무 35패)을 달성하면서 승률을 0.588로 끌어올렸다. 2위 LG와는 이제 단 0.5경기 차이.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LG는 52승 36패로 승률이 0.591까지 떨어졌다. LG의 4연패는 지난해 2일부터 5일까지 이후 379일 만에 처음이다.
KT는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타선은 응집력을 앞세워 점수를 뽑았다. 선취점은 2사 후 하위 타순의 3연속 안타에서 나왔다. 2회 2사 후 김상수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한승택이 우전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9번타자 권동진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1-2로 끌려가던 5회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의 2루타를 시작으로 6타자 연속 출루가 나왔다. 여기서 5-2로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현수가 동점 적시타로 자신의 시즌 100호 안타를 장식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이 여기서 나왔다.
이어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힐리어드의 타구가 좌전 적시타가 되면서 3-2로 리드를 잡았다. 허경민의 적시타, 1사 후 한승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진 가운데 KT가 3점 리드를 안고 5회를 마쳤다.
KT 선발 사우어는 6회까지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1-0으로 앞서던 2회말 문정빈에게 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끌려가면서도 필승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임찬규가 5회 네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점수 2-3에서 교체됐다. 임찬규는 4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이어서 등판한 약셀 리오스가 주자 2명을 더 들여보냈다. 김진성은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빼앗겼다. 8회에는 김진수가 힐리어드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LG 팬들이 귀가를 재촉했다. LG는 9회 무사 2, 3루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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