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오리지널린'으로 자신감 채워…변화 필요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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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효린이 4년 만에 가장 '효린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효린은 네 번째 미니앨범 '오리지널린(OriginaLyn)'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앨범 준비 과정과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오리지널린'은 '오리지널'과 효린의 이름 '린'을 결합한 타이틀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효린만의 음악과 정체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효린은 "싱글만 발표하다가 피지컬 앨범은 4년 만이다. 원래는 걱정, 두려움, 불안함이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다.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년 만에 앨범을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1인 소속사를 하고 있다 보니 작업실에서 몇 달씩 곡을 만드는 시간이 부족하다. 또 제가 대충 만들어서 내는 게 싫었던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없는 상황에 애매한 앨범을 내고, 쫓기면서 내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준비해서 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혼자 스스로 깨닫고 생각하고 변한 것들이 있었다. 이 노래가 주는 메시지 자체가 저한테 위로가 많이 됐다. '잘했어'라는 위로가 아니라 '충분히 잘하고 있고 더 자신감 있어도 되고 자존감 높아도 되고 당당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노래다"라며 "이 노래를 작업하고 춤을 추는데 제 자신감이 조금씩 채워졌다. 그래서 제가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지다보니 설렘이 더 크게 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오리지널린'은 '효린은 원래 어떤 아티스트였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앨범이다. 새로운 변신보다 가장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린은 자신을 어떤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제 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이 저를 당당하고, 당차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건강미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근데 조금은 다르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10년 넘게 활동했기 때문에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건 음악으로 보여드릴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효린다운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다. 벌어지지 않은 일을 계속 생각한다. 저는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공연이나 일정이 있을 때 행복해야 하는데 걱정과 압박감이 훨씬 커서 그 감정을 잡아먹게 된다"며 "예를 들어 뮤직비디오를 찍는 첫날 아프고, 음악방송 첫 주에 아프고 그런 부분들이 저를 옭아매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왜 내가 사랑하는 일을 즐겁게 하지 못하고 나 스스로를 괴롭힐까 생각했다. 이건 내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것들을 피하려고 하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린은 신보 만족도에 대해 "사실 뮤직비디오을 몇 백번 봤는데 편집할 곳이 또 없는지 찾게 된다. 지금도 '너무 만족해'까지는 아니다. 근데 요즘은 못본척 하려고 하는 단계다"라며 "이정도는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만족도도 높이려고 하는 중이다. 사실 LP는 겉에만 봐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효린의 네 번째 미니앨범 '오리지널린'은 22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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