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62㎞ 파이어볼러' 리오스 깜짝 말소→웨이버 "선발투수 영입 무산, 바로 다른 투수 계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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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약셀 리오스를 1군에서 말소했다. 염경엽 감독은 리오스의 웨이버 공시를 예고했다. LG는 외국인 선발투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LG 구단은 21일 잠실 NC전에 앞서 이날 선발 등판할 장현식과 외야수 최원영을 1군에 등록하면서 리오스를 말소했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내야수 천성호도 1군에서 제외했다. 리오스의 1군 말소는 웨이버 공시 전 단계로, LG는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쓸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경기 전 "리오스는 구단에서 웨이버 공시를 할 것 같다. 다른 투수와 막판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리오스와 42일 만에 결별한다. 리오스는 지난 6월 10일 처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21일 말소됐다.
구단 측은 "리오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LG는 최근에도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20일 '플랜A' 구상이 물거품이 되면서 빠르게 플랜B로 방향을 수정했다.
리오스는 14경기에서 1승 2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속 160㎞를 상회하는 빠른 공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승부처에서 약점을 보였다. 주자 있을 때 0.281, 득점권에서 0.300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새로 오는 선수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리오스 영입)당시에는 워낙 선발투수가 없다는 보고를 받아서 불펜투수를 데려왔다. 나는 온 선수로 잘 쓰면 된다"고 얘기했다.
새로 오는 선수에 대해서는 "앞에 계약을 추진했던 선수에 대해서만 안다"면서 "그때도 혹시 안 될 수 있으니까 다른 선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안 된다고 하니 바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19일 잠실 KT전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우타 거포 유망주를 모두 내보내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썼던 LG는 21일 NC 사이드암투수 원종해를 상대로 다시 왼손타자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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