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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K] ‘삼시세끼’ 에릭, 차줌마 위협할 다정다감 ‘득량도 에줌마’

작성일: 2016.10.15 08: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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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시세끼 어촌편' 공식 요리사로 등극한 에릭.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삼시세끼’에서 요리하면 떠오르는 이는 바로 차승원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위치를 위협할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에릭이다.

1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득량도에서 첫 날을 보낸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생활할 득량도는 육지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지만 그 흔한 상점 하나 없는 아름다운 섬이다. 이곳에서 ‘득량도 3형제’는 냉장고, 가스렌지도 없는 ‘삼시세끼’ 생활을 시작했다.‘세끼하우스’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 걱정은 많았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텃밭에서 야채를 구하고, 바다에서 낚시로 생선을 구해 ‘삼시세끼’를 해결한 것.

이 중심에는 에릭이 있었다. ‘삼시세끼 어촌편3’ 방송 전부터 에릭을 차승원에 버금가는 요리사라고 극찬한 이유가 있었다. 에릭은 ‘어촌편3’에서 단 두 끼의 식사로 모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요리 방법도 참신했다. 감자수제비 반죽을 만드는 과정에서 설거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봉지에 반죽을 했고, 수제비 반죽을 넣을 때는 가위로 썰어넣는 자기만의 방식을 선보였다. 세 명이 먹을 양을 그동안 해보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게 흠이었지만 에릭은 나영석 PD가 냄비를 들고 먹을 정도로 맛있는 감자수제비를 만들었다.

보리멸 1마리, 게 5마리로 저녁식사를 만들어야 한 에릭은 이서진이 제시한 ‘게 된장찌개’에 도전했다. 에릭은 게살을 발라낼 때 밀대를 이용해 깔끔하게 살을 빼내 눈길을 끌었다. 생선 손질에도 거침이 없었고, 계란찜과 감자전 등 밑반찬도 ‘뚝딱’ 만들어냈다. 이서진은 “‘삼시세끼’에서 먹어본 찌개 중 단연 최고다”라며 보조개 미소를 띄었고, 윤균상도 폭풍흡입하며 맛을 가늠케 했다.

에릭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형을 보좌하고 동생을 보듬은 것. 에릭은 능동적이지만 방식이 서툰 윤균상이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배려했다. 낚시 때는 이서진과 윤균상의 질문 폭탄에도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친절하게 알려준 뒤 마지막에서야 낚시에 임했다.

시간이 걸리고 낯을 가리는게 흠이지만 에릭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삼시세끼’에 녹아들었다. 방송 전부터 그를 ‘비장의 무기’로 꼽았던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단 1회 만에 증명한 에릭이다. 차승원이 가졌던 환경에 비해 부족하지만 에릭이 앞으로 득량도에서 만들어낼 요리와 케미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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