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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신바람' LG에 찬물 뿌린 '고척왕' 밴헤켄

작성일: 2016.10.14 21:0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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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밴헤켄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고척왕' 앤디 밴헤켄이 뜨거운 분위기로 가을 야구를 치르고 있는 LG 트윈스의 방망이에 찬물을 뿌려 열기를 식혔다.

밴헤켄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올 시즌 밴헤켄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다. 총 12경기 등판 가운데 홈 경기장인 고척돔에서 4경기에 선발로 올랐고 4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홈 경기 최강 투수로 우뚝 서며 '기둥 투수'가 필요한 넥센에 큰 힘이 됐다. 시즌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은 "LG의 흐름을 오늘(14일) 반드시 끊어야 한다. 밴헤켄은 흔들리더라도 믿고 5실점 이상을 기록하지 않으면 마운드에 둘 것이다"고 밝혔다. 염 감독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밴헤켄은 LG 타선을 꽁꽁 묶어 봉쇄했다. 1회초에는 볼넷으로 박용택을 내보내 4타자를 상대했다. 그러나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에는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줬으나 김용의를 상대로 병살을 만들었다. 4회에는 밴헤켄 자신의 수비 실책으로 선두 타자 정성훈에게 1루를 줬으나 박용택을 5-4-3 병살로 잡았다.

'왕'의 호투에 타선도 응답했다. 1회말과 3회말 각각 1점씩을 뽑았고 4회말 3점을 뽑아 5-0 리드를 밴헤켄에게 안겼다. 밴헤켄은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듯 7회 2사까지 LG 타자 주자에 2루를 주지 않았다. 경기 두 번째 피안타는 7회 2사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맞았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였다. 그러나 3루 이상은 자신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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