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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카드 "팬들에 미안하고 고마워…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못해"[인터뷰②]

작성일: 2026.07.28 07: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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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그룹 카드.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 혼성그룹 카드.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혼성그룹 카드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카드는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 (파트.2) : 나우히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 발표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앨범명처럼 카드는 오랜 시간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이번 작품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자 지난 10년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DSP미디어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먼저 J.seph은 "아직은 무엇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서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가 잘돼서 '카드 좋다. 괜찮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전지우는 "계약 종료라는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는 날짜다. 작년부터 생각했을 때 1년만이라도 쉬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결국 쉬는 건 안될 것 같더라. 계속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전소민은 "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도 해보고 싶고, 팬분들이 무대 위의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만큼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BM은 "개인적인 브랜딩을 생각하고 있다. 연기와 음악, 프로듀싱,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드는 데뷔 9주년을 맞아 무려 6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전소민은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고, 아무 말 없는 공기도 어색하지 않다. 6시간 라이브도 오랜만에 해서 힘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고 저희끼리 재밌게 놀았다"고 회상했다. 

전지우는 "예전에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자'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뒤에 스케줄만 없었다면 더 했어도 될 만큼 편했다"며 "10년동안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seph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는 "얼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함께해 온 시간이 정말 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6시간 라이브를 하면서도 시간이 부족할 만큼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혼성그룹 카드 전소민.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 혼성그룹 카드 전소민.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10년을 함께한 만큼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특히 BM은 팀의 음악을 이끌어온 멤버로 모두의 감사를 받았다. 

전지우는 "BM 오빠는 카드라는 팀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멤버"라며 "직접 프로듀싱도 하면서 늘 팀을 먼저 생각했다. 앨범을 할수록 오히려 미안해하는 모습도 있었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도와줄 수 있을까 싶었다. 저희 솔로 앨범이 나올 때도 자기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니 멤버들을 좀 더 생각해준 방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J.seph도도 "직접 만든 곡을 아무 조건 없이 저희한테 무료로 줬다. 열심히 작곡한 곡을 무료로 주는 건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민도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면 당연히 보상을 받고 싶을 텐데 오빠는 한 번도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았다"며 "우리를 위해서 할 수 있다고 해주니까 그 마음과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혼성그룹 카드 전지우.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 혼성그룹 카드 전지우. 제공|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또한 팬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지우와 전소민은 눈물을 쏟아 먹먹함을 안겼다. 전지우는 "너무 미안하다는 말이 바로 떠오른다. 저희가 스케줄도 해외쪽으로만 있지, 국내 스케줄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찾아와주신다"며 "팬사인회 활동, 다른 외부 스케줄에서도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데 그래서 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컴백도 1년에 한번씩 하고 이번에 나온 (해체) 기사들로 팬분들이 너무 많이 울었다. 지금까지도 무서워하고 있다"며 "팬분들 생각하니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함께하자고 말을 못하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소민은 "저희를 10년동안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만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난 추억도 생각하면서 마지막 기억을 행복하게 남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드의 정규 1집은 28일 오후 6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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