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G 연패 이래서 길어졌다, 4실점→5실점→7실점 5회만 되면 왜 이러나

작성일: 2026.07.25 07:4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임찬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또 졌다. LG가 또 5회에 난타당하면서 역전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5회 역전패. 

8경기 중에서 5회를 앞선 채 마친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동점으로 마친 경우도 단 1경기뿐이다. 지키는 야구를 생각할 일도 없이 이미 주도권을 넘겨준 채 후반을 맞이하고 반전 없이 졌다.

LG 트윈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8로 완패했다. 5회초 구본혁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지만 5회말 7점을 빼앗긴 뒤 분위기를 돌리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5회는 그야말로 속절 없이 무너졌다. 임찬규는 1회 실점에도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있었다. 그런데 5회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야수선택을 포함해 6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3-5로 역전당한 뒤 요나단 페라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나서야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이 등판했다. 

▲ 웰스 ⓒ곽혜미 기자
▲ 웰스 ⓒ곽혜미 기자

LG의 5회 대량 실점은 21일 NC전부터 반복되고 있는 흐름이다. 21일 장현식-함덕주-우강훈이, 23일 라클란 웰스가, 24일 임찬규가 5회에 난타당했다. 4연패째인 18일 KT전에서도 4회까지 2-1로 앞서다 임찬규가 5회 4실점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5회 분위기 수습에 실패한 대가는 역전패로 이어졌다.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8연패 기간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7.91에 달한다. 38⅔이닝 동안 35실점(34자책점)했는데 5회 실점이 무려 23점이다. 5회는 보통 선발투수가 상대 타자를 세 번째 만나게 되는 구간. LG는 여기서 상대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LG 선발투수들은 지난 8경기에서 타순이 세 바퀴째 돌았을 때 피안타율 0.379와 피OPS 1.195를 기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무리한 운영을 하면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4연패 중이던 지난 19일 "무리하지 않고 잘 넘기는 것이 우리 코칭스태프의 할 일이다. 어쨌든 과부하 없이 연패를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부하가 걸리면 연패 후에도 데미지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연패 기간 LG 불펜은 31⅓이닝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김윤식과 김진수가 각각 5경기에 나왔고, 김진성과 함덕주 우강훈이 4경기에 등판했다. 김윤식과 김진수가 이틀 연투를 했지만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은 연투 없이 등판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르기도 전에 이미 분위기를 넘겨준 경우가 대다수라 마무리 손주영은 나올 일이 거의 없었다. 2경기 등판이 전부다. 후반기에는 단 1경기만 나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