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vs손빈아vs춘길, 골든컵 놓고 박빅승부 '최고 4.1%'('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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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금타는 금요일' 제2대 골든컵을 향한 경쟁이 마지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손빈아가 황금별 9개를 확보해 선두로 치고 나섰지만 김용빈과 춘길이 바짝 추격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2026 트롯 대전' 특집이 펼쳐졌다. 상반기 노래방 인기곡을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무대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황금별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은 정서주의 골든컵 조기 확정 여부였다. 황금별 8개를 보유한 정서주는 승리만 거두면 제2대 골든컵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과거 '골든 스타'로 활약했던 김수희가 슈퍼 메기 싱어로 등장해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김수희는 정서주와 양지은을 차례로 지목하며 두 명의 진(眞)과 맞대결을 펼쳤다.
정서주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해 맑고 섬세한 감성을 전했고, 양지은은 이재성의 '그 집 앞'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수희는 자신의 대표곡 '애모'를 깊은 감성으로 완성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양지은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김용빈도 "오래도록 무대에서 노래해 달라"며 존경을 표했다. 최종 결과는 김수희 100점, 양지은 93점, 정서주 92점이었다. 정서주는 황금별 1개를 내주며 골든컵 조기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최재명과 손빈아가 맞붙었다. 최재명은 영탁의 '막걸리 한잔'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89점에 머물렀다. 반면 손빈아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팬들에게 바치는 무대로 선보이며 짙은 감성을 전달했고 97점을 받아 황금별 9개를 채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용빈과 남승민의 승부도 눈길을 끌었다. 김용빈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98점을 획득했다. 녹화 직전 컨디션 난조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를 선보이자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남승민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아 열창했지만 91점을 기록했고, 김용빈이 승리를 가져가며 황금별 8개를 확보했다.
오유진과 추혁진의 맞대결 역시 박빙이었다. 오유진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완성해 98점을 받았고, 추혁진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해석해 97점을 기록했다. 단 1점 차 승부 끝에 오유진이 승리하며 황금별 6개를 손에 넣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천록담과 춘길이 맞붙었다. 천록담은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춘길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는 춘길 98점, 천록담 91점. 춘길은 황금별 8개를 채우며 골든컵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방송 말미에는 손빈아가 황금별 9개로 가장 앞선 가운데 김용빈과 춘길이 각각 황금별 8개로 추격하는 구도가 완성됐다. 세 사람 모두 다음 대결 결과에 따라 제2대 골든컵의 새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남겨두면서 마지막 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금타는 금요일'은 금요일 밤 트로트 톱스타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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