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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야지 헤드샷 퇴장 아닌, 일반 교체" 하지만 달라질 건 없다, 삼성 아시아쿼터 어떡하나

작성일: 2026.07.26 21:3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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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지 유라 ⓒ삼성 라이온즈
▲ 미야지 유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미라지 유라가 헤드샷 자동 퇴장이 아닌, 삼성 라이온즈 벤치 판단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머리 쪽으로 공이 날아간 뒤 자동 퇴장이 이뤄진 것으로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헤드샷 자동 퇴장은 아니었다.

미야지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 0-4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이날 미야지는 단 1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상황은 이러했다. 0-4로 뒤진 8회말 삼성은 미야지를 투입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이닝이라도 소화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미야지가 던진 초구 146km 직구가 강승호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미야지는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도 3구 만에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는데, 헤드샷이 되면서 자동 퇴장을 당했다. 이 상황이 다시 한번 벌어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최종 확인 결과 미야지는 퇴장을 당한 것이 아니었다. 미야지가 초구부터 사구를 기록하게 되자, 삼성 벤치가 자체적인 판단 하에 교체를 실시한 것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 "KBO에 확인해 본 결과 미야지는 헤드샷 퇴장이 아닌 일반 교체"라고 설명했다. 미야지가 던진 볼이 강승호의 헬멧을 먼저 강타한 것이 아닌, 어깨 부위를 먼저 맞은 후 머리 부위로 향했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강승호도 부상은 피한 듯 플레이를 이어갔다.

▲ 미야지 유라 ⓒ삼성 라이온즈
▲ 미야지 유라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따라서 미야지는 초구 헤드샷 자동 퇴장이 아닌, 삼성 벤치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결과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야지는 자동 퇴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삼성은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로 시작된 위기에서 3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완전히 승기를 빼앗겼고, 0-7로 완패를 당했다.

현재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은 아시아쿼터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는 중이다. 제구 난조 등으로 미야지가 너무나도 불안한 투구를 거듭하고 있는 까닭. 때문에 삼성도 미야지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교체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은 까닭에 아직도 칼을 빼들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16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아시아쿼터 교체와 관련해 "아시아쿼터 쪽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선발도, 불펜도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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