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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동경-야고' 공격진 연이어 폭발...울산, 상암 원정서 FC서울에 3-1 완승→5경기 무승 끊었다

작성일: 2026.07.26 22:02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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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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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울산 HD가 선두 FC서울을 무너뜨리며 길었던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에릭과 이동경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울산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울산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울산은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승(2무 3패)을 끊어냈다. 동시에 서울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징크스까지 털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6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 행진(5승 1무)을 마감했다.

울산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이동경을 최전방에 세운 제로톱 전술을 꺼내 들며 서울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서울이 먼저 잡았다. 전반 시작 직후 최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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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울산은 곧바로 선제골로 응수했다.

전반 5분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에릭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서울 골문을 열었다.

에릭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파열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긴 재활 끝에 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마침내 올 시즌 첫 골까지 신고했다.

기세를 탄 울산은 불과 5분 뒤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중원에서 에릭이 서울 수비수 로스의 볼을 가로챈 뒤 전방으로 침투하던 이동경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동경은 오른쪽에서 골문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에릭과 이동경은 각각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울산은 전반 기록한 두 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서울을 압도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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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6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정승원이 가슴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정승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최근 5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하지만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막아낸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키퍼 조현우의 긴 골킥을 야고가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고, 울산은 3-1 승리와 함께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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