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 아시아쿼터 교체 임박? 충격의 초구 사구→미야지 결국 사라졌다…LG 최지명도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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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1이닝을 책임지라고 마운드에 올렸는데, 초구에 사구를 던지더니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더니 미야지 유라가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아시아쿼터 교체가 임박한 것일까.
KBO는 27일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1군 엔트리에서 미야지를 전격 말소했다. 등록은 없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미야지다. 삼성은 올 시즌에 앞서 아시아쿼터로 미야지를 영입했다. 15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투수로 불펜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미야지의 투구는 실망의 연속이었다. 특히 컨트롤이 문제였다.
미야지는 올 시즌 내내 제구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왔다. 필승조로 활용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추격조 역할을 맡기기에도 불안함이 컸다. 때문에 박진만 감독은 지난 16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아시아쿼터 교체와 관련해 "아시아쿼터 쪽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선발도, 불펜도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계속해서 미야지를 1군 엔트리에 남겨뒀다. 그런데 지난 26일 경기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삼성이 0-4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는데, 초구 146km의 패스트볼이 강승호의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다. 다행히 강승호의 머리를 강타한 것은 아니었지만,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강승호는 어깨 뒤쪽의 사구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 벤치는 이를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삼성은 미야지가 헤드샷을 기록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초구에 사구를 던지자, 곧바로 투수 교체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미야지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사라졌다.
미야지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는 점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는 신호이거나, 당장 선수가 구해진 것은 아니라도 1군에서 활용하는 것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많은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 트윈스 최지명(개명전 최채흥), 한화 이글스 이교훈과 황영묵, NC 다이노스 한재환, 김태경,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최재영이 말소됐다.
특히 히우라는 지난 23일 고척 삼성전에서 10회초 구자욱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충돌하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는데, 이 수비의 여파로 인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되더니,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키움은 히우라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지켜봤지만, 일단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최지명 또한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3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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