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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감탄한 양민혁 인성! "유니폼 버려도 된다" 농담에 다급히 'No! No!'…훈훈한 미담 현지서 뜻밖의 화제→토트넘 경쟁엔 '빨간불'

작성일: 2026.07.29 02:4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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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벤 제이콥스 SNS
▲ 출처| 벤 제이콥스 SNS
▲ 양민혁의 따듯한 심성이 영국에서 화제다. ⓒ 'Spurs Army' SNS
▲ 양민혁의 따듯한 심성이 영국에서 화제다. ⓒ 'Spurs Army'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양민혁(20·토트넘 홋스퍼)의 따듯한 심성이 영국에서 화제다.

축구 전문 팟캐스트 '맨 인 블레이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틀 전 뉴질랜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오클랜드 FC의 프리시즌 친선전 직후 양민혁과 오클랜드 수비수 애런 칼버가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칼버가 양민혁에게 '(내 유니폼을) 간직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버려도 된다' 농담을 건넸지만 토트넘의 20살 윙어는 유니폼을 건네받고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귀띔했다. 

농담처럼 오간 짧은 교환이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장면이 연출됐다는 평가다.

매체가 갈무리한 사진을 보면 칼버가 '내 유니폼에 관심이 없다면...(If you don't want it...)'이란 늬앙스를 보이자 양민혁이 다급히 '아녜요, 아녜요(No, No!)'를 외치는 모습으로 편집돼 웃음을 자아냈다.

▲ 출처| '맨 인 블레이저스' SNS
▲ 출처| '맨 인 블레이저스' SNS

다만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양민혁에게는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FC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8분 제이미 돈리 대신 투입됐고 약 30분간 볼 터치 9회, 패스 6회를 쌓았다. 

하나 공격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양민혁에게 평점 5점를 부여했다. 

매체는 "오른 측면에서 약 30분을 뛰었지만 공을 많이 소유해내진 못했다"며 한국인 윙어 분발을 촉구했다.

풋볼런던은 이어 "장거리 이동 여파를 고려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베테랑들은 벤치에 두고 (다수의) 젊은 피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치 그레이가 주장 완장을 찼고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다카이 고타도 선발 출장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베테랑들이 차례로 피치를 밟아 경기를 (두 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 양민혁은 MK돈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장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어진 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도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차기 시즌 토트넘에서의 '내부 경쟁'은 더욱 혹독해질 전망이다. ⓒ 'Spurs Army' SNS
▲ 양민혁은 MK돈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장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어진 지난 26일 오클랜드전에서도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차기 시즌 토트넘에서의 '내부 경쟁'은 더욱 혹독해질 전망이다. ⓒ 'Spurs Army' SNS

양민혁은 앞선 MK돈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중원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환상적인 볼 콘트롤로 골키퍼를 제치는 데까진 좋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이어진 오클랜드전에서도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차기 시즌 토트넘에서의 '내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강원FC에서 프로 데뷔와 동시에 K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뒤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이후 임대생 신분으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에서 잉글랜드 피치 경험을 쌓았고 올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해 붙박이 1군 멤버 진입에 도전 중이다.

한편 양민혁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일조해 병역문제 해결을 아울러 겨냥한다.

▲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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