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3회 교체 비밀 풀렸다! "불편감 때문"…29일 3번 좌익수 출격→김영웅은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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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주축 타자인 구자욱을 조기에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 28일 대구 KIA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2-5 대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1회말 1사 2루서 구자욱은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최형우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0을 이뤘다. 타자 일순 후 2사 만루서 구자욱은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8-0을 만들었다.
9-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서 구자욱은 KIA 투수 김태형과 맞붙어 초구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 2루를 빚은 뒤 대주자 김현준과 교체돼 조기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긴 했지만 굉장히 빠른 시점에 경기에서 빠져 시선을 끌었다.
29일 대구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왼쪽 종아리 쪽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뺐다. 계속 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기에 몸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어제(28일) 경기에서 빠지자마자 바로 치료했다. 그 부위에 뭉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29일 KIA전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창섭이다.
구자욱이 정상적으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포수는 김도환에서 베테랑 강민호로, 3루수는 김영웅에서 전병우로 바뀌었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종아리 쪽을) 바로 풀어주니 그래도 괜찮아졌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선수가 조금이라도 안 좋다고 하면 바로바로 빼주려 한다"며 "덕분에 이번 경기 라언업에 다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다들 시즌 끝까지 가야 할, 필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교체해 컨디션을 조절하게끔 해주려 한다. 다음 날 경기에 영향이 없게끔 해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10경기서 타율 0.158(38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볼넷 7삼진 등으로 고전 중인 김영웅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 감독은 "다른 이유는 없다. 못해서 빠졌다"며 "타격 페이스, 컨디션이 아직 왔다 갔다 한다. 한 번 쉬게 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봤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은 29일 선발투수 최원태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 구단은 "최원태는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구단은 29일 최원태를 치료 및 점검 차원에서 말소했다. 휴식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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