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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윤경호·최대훈 아니었다면 '김부장' 인기도 없었다"[인터뷰②]

작성일: 2026.07.31 07:0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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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 소지섭. 제공|피프티원케이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소지섭이 최대훈, 윤경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직 특수요원 출신 가장 김부장이 납치된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소지섭은 타이틀 롤인 김부장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짙은 부성애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한 부성애가 이번 작품의 핵심 줄기였다면, 여기에 보는 재미를 더한 건 일명 '아빠 유니버스'로 불린 최대훈·윤경호와의 삼총사 케미였다. 세 사람의 액션 호흡과 밀도있는 우정 서사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자아내며 '김부장'의 인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소지섭은 윤경호, 최대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그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작품이) 인기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세 명의 캐릭터가 다르니 너무 좋았다. 실제로 연기들을 너무 잘하지 않나. 오히려 제가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라며 "셋이 만나면 그 신을 어떻게 꽉 채울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것저것 먼저 많이 해보고, 슛 들어가면 거의 한번에 NG 없이 잘 했던 것 같다. 둘 다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오더라. 치열하게 고민을 했던 게 시너지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윤경호, 최대훈과의 케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 중 대립각을 세웠던 주상욱과의 강렬한 액션신 역시 화제를 모았던 바. 소지섭은 주상욱과의 액션 촬영에 대해 "그 인물에 대해 (주상욱이)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아서 신나보였다"라며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맞는 장면을 찍고 다음에 봤을 때 온 몸에 멍이 들어서 왔더라. 보호대를 차고 하라고 했는데도 괜찮다더라"며 주상욱의 연기 열정을 언급한 뒤 "그 정도로 열심히 맞는 걸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윤경호는 소지섭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조심하라"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던 바. 이에 대해 소지섭은 "혹시나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워낙 경호가 말이 많으니까 혹시나 이야기가 나올까 봐 그랬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작품 종영 이후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한 통 큰 '금' 선물로 화제를 모았던 소지섭은 이러한 선물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그래도 작품을 한지 꽤 오래 되지 않았나. 그러다 보니 저 혼자 잘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스태프부터 배우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돼서 작품 하나가 완성되는데, 그 노고가 너무 감사하더라. 그래서 감사의 의미도 있고, '이런 작품이 있었지'라고 기억이 될 만한 뭔가를 주고 싶었다. 선물 중에 금이 제일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금을 선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스태프들을 위한 금 선물 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의 인기와 함께 소지섭의 다양한 미담들이 전해졌던 가운데, 그는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 중"이라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담을 노리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라며 "좋은 배우가 되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부터는 매사에 감사 기도를 하고 있다. 벌어진 상황들이 뭐가 됐든 '다 감사하다'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작품 하나 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그 영향이 크게 오는 때여서 작품을 하게 되면 '또 하게 됐네, 감사하다', '다음에도 작품을 또 하게 될까' 이런 생각들이 반복되는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김부장'은 첫 방송 시청률 9.5%로 출발, 지난 25일 최종회 시청률 23%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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