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오피셜’ 공식발표, 월드컵 폐지 위기에 “그 누구도 축구를 팔아넘기지 않는다” UEFA 보이콧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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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축구연맹이 월드컵을 포함한 ‘FIFA 주관 대회’ 보이콧을 했다. 코너에 몰린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은 “부정확한 언론 보도로 인해 혼선을 빚었다. 우리는 공개적으로 표명된 의견과 우려를 존중한다.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협의를 지속할 것이다. 각 회원국 협회가 사실에 입각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이 협의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 누구도 축구를 팔아넘기지 않는다. 이는 FIFA가 결코 고려조차 하지 않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국제축구연맹은 역대 최대 수익을 올린 2026 북중미월드컵 종료 이후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를 운영할 상업 자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투자자가 해당 회사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FIFA는 신설 자회사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에 "소수 지분의 비지배적 투자를 하도록 제3자를 초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모든 FIFA 회원국 협회가 자국 내 축구의 상업적 기회에 대한 의미 있는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는 FIFA나 축구 자체의 정신 및 거버넌스를 희생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이라고 알렸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지지할 경우 FIFA 회원국들이 4000만 달러(약 57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 초기 2000만 달러(약 285억 원)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오는 9월 19일까지 계획을 수용해야 한다는 시한을 뒀다.
해당 안건이 승인될 경우, FFE의 투자자 그룹은 '스라이브 이터널(Thrive Eternal)'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라이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설립한 미국의 벤처 캐피털 회사다.
하지만 ‘월드컵 민영화’ 뜻이 내포된 만큼, 각국 축구 연맹의 반발을 샀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자신들과 친구들의 배를 채우려 한다. 우리는 우리 55개 연맹국과 함께 FIFA 월드컵과 FIFA 주관 대회 소유권 지분을 민간 기업에게 이전하려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거부한다. 월드컵은 투자 상품이 아니다. 축구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이라며 월드컵 및 FIFA 주관 대회 보이콧을 발표했다.
올해 월드컵을 개최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역시 FIFA의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또한 같은 반응이었다. UEFA의 보이콧에 무려 60%가 넘는 회원국이 반대하면서 내년 월드컵 예선까지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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