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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더위가 사람 잡는다' 또 폭염중대경보 발효! 사직 롯데-삼성전 시즌 1호 폭염 취소

작성일: 2026.08.01 14:1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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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 1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도저히 야구를 할 수가 없는 날씨다. 인조잔디 구역의 온도가 73.4도까지 치솟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폭염으로 취소됐다.

롯데와 삼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전날(31일)부터 사직구장은 야구를 할 수가 없는 환경이었다. 오전 일찍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찜통 더위가 지속됐다. 이에 김태형,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려의 뜻을 드러냈고, 실제 경기가 시작된 후 롯데의 황성빈과 손성빈은 경기 중 이상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손성빈은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삼성 전병우와 이승민, 구자욱도 고충을 토로했다. 연습을 할 때부터 찜통 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에 KBO는 1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오늘(1일)부터 KBO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지역의 기상 상황, 예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경기 진행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결국 사직 롯데와 삼성전이 전격 취소됐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사직구장의 기온은 38.5도. 사직구장의 인조잔디 지역의 지열은 무려 73.4도까지 치솟았다. 전날(31일) 71도보다 높은 수치. 오후 9시까지 35도의 더위가 이어진다. 당연히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폭염중대경보가 아침 일찍부터 발효됐다.

롯데는 선수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지열을 낮추는 작업, 더그아웃 환경 개선, 엄을팩, 개인 선풍기를 지원했고,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더위 쉼터, 온열 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 마련, 협력 업체들을 위해서는 햇볓에 노출되기 쉬운 협력사 직원 부스 마련, 현장 근로자 냉감 조끼 지원, 유연한 근무 교대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날은 이런 조치도 무의미 한 상황.

이에 KBO는 경기를 치르는 선수, 심판진, 팬들의 건강 등을 고려해 일찍부터 롯데와 삼성의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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