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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애틋하고 다정한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우리만의 성숙함 담았다(일문일답)”

작성일: 2026.08.03 14:22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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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벨벳 여름 시즌 미니앨범 '벨벳 서머' 티저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 레드벨벳 여름 시즌 미니앨범 '벨벳 서머' 티저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여성그룹 레드벨벳이 3일 오후 6시 여름 시즌을 겨냥한 미니앨범 '벨벳 서머'를 발표하고 ‘서머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벨벳 서머'에는 레드벨벳의 부드럽고 성숙한 매력을 더한 타이틀곡 '서핀 보이'를 비롯해 다채로운 여름 감성을 담은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서핀 보이'는 청량한 사운드와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댄스 곡이다. 멤버 조이가 작사한 가사에는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고, 또 한 번 찬란한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레드벨벳은 컴백을 앞둔 지난 7월 31일~8월 2일 서울 화정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팬콘을 열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서핀 보이'와 수록곡 '훌라후프' 무대를 첫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레드벨벳이 이번 컴백 활동과 관련된 소감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내왔다.

-2024년 6월 '코스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완전체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은?

아이린 " 2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주신 우리 러비(팬덤 별칭)에게 너무 감사하다. 오랜만에 모이니까 시끌벅적한 연습실도 좋고 다 너무 좋다."

슬기 "오랜만에 레드벨벳의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각자의 솔로 활동 이후 모이는 만큼 개인의 역량도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우리만의 성숙함이 앨범에 잘 담기길 바라며 작업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웬디 "오랜만에 완전체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정말 컸다. 기다려준 시간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고, '벨벳 서머’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조이 "다시 만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억과 추억을 깊이 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멤버들과 오랜만에 목소리의 합을 맞춰보니 감격스럽고 벅차오르기도 했다. 좀 더 애틋하고 다정한 마음을 가득 담아 열심히 준비했으니 앨범을 감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리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러비분들께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도 다섯 명이 함께 준비하는 시간이 정말 그리웠고, 이번 앨범은 기다려주신 만큼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 같은 음악이 되었으면 한다. 러비들에게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도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다."

-레드벨벳의 여름 컴백에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벨벳 서머'에는 어떤 여름을 담아내고자 했는지 궁금하다.

웬디 "여름에는 뜨겁고 활기찬 순간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들도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 '벨벳 서머'와 타이틀곡 '서핀 보이'는 그런 나른하고 성숙한 여름의 감성을 담았고, 그 안에서 레드벨벳만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어땠나? 기존 레드벨벳의 서머송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슬기 "타이틀곡 데모를 듣자마자 레드벨벳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그만큼 그 누구보다 이 노래를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고, 시원한 멜로디가 맘에 들었다. 특히 보사노바라는 장르가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그동안의 레드벨벳의 여름 무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게 표현한 곡들이 많았는데 앨범명에 맞게 좀 더 벨벳스러운 여름의 무드를 담았다. 한낮의 뜨거운 여름이 아닌 노을 지는 해변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조이가 타이틀곡을 단독 작사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조이 "개인적으로 레드벨벳과 팬분들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이번 타이틀곡의 가사를 쓰면서 잘 풀어낼 수 있었다. 이렇게 다시 만날 때면 예전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팬분들께 레드벨벳과 러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저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슬기 언니가 제 가사가 채택이 된 걸 듣고는 노래 부르기에 편한 발음을 많이 고심해서 잘 쓴 것 같다고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던 기억이 있다."

-티저 사진 반응도 뜨겁다. 오랜만에 다 같이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달라.

아이린 "제주도에서 촬영을 했는데 비가 왔다. 인어 의상은 비가 안 올 때 찍었어야 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숙소에 두고 온 짐을 급하게 찾으러 갔다 와야 했다. 그래서 헤어랑 메이크업들을 다 지우지 못한 채 인어 귀까지 달고 숙소에 달려들어갔다가 온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다. (웃음)"

-타이틀곡 제외하고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을 꼽는다면?

예리 "'훌라후프'이다. 듣는 순간 여름이 떠오를 만큼 청량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인 곡이었다. 시원한 에너지가 가득해서 녹음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졌고, 더운 여름에 러비들이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행을 갈 때 들으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레드벨벳이 새 앨범 '벨벳 서머' 발표를 앞둔 7월 31일~8월 2일 팬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 레드벨벳이 새 앨범 '벨벳 서머' 발표를 앞둔 7월 31일~8월 2일 팬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아이린 "여러분들께서 기다려주시는 게 당연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에 너무너무 감사하다. 우리 같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슬기 "러비들 잘 지냈어요? 멤버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러비들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한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 레드벨벳을 기다려주고 보고 싶어 해줘서 고맙다. 이번 앨범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길 바란다."

웬디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이번 활동도 러비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정말 고맙고, 이번 2026년 여름은 레드벨벳과 함께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조이 "우리 러비들 오래 기다려 준만큼 최선을 다한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예리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러비 덕분에 다시 다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이번 활동도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오래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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