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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진 미래, 시즌 끝까지 선발서 경험 쌓는다… “엔트리 제외 없다” 내년 향한 빌드업

작성일: 2026.08.04 16:2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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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선발진의 미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6년 신인 1라운더 김민준은 시즌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전망이다 ⓒSSG랜더스
▲ SSG 선발진의 미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6년 신인 1라운더 김민준은 시즌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전망이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선발진의 미래로 올 시즌 뚜렷한 가능성과 성과를 모두 보여주고 있는 고졸 신인 1라운더 김민준(20·SSG)이 시즌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있지만, 현재 김민준을 대체할 선수도 마땅치 않은 상황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준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SG의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민준은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큰 재목으로 1군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모았다.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군 데뷔가 예정보다 늦어졌으나 1군 합류 후 인상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김민준은 3일까지 시즌 8경기에서 37⅔이닝을 던지며 4승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경기마다 기복은 있었지만 근래 들어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며 1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에 이어, 7월 29일 인천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 29일 인천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한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0km를 돌파하며 점차 올라오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SSG랜더스
▲ 29일 인천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한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0km를 돌파하며 점차 올라오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SSG랜더스

SSG 역사에서 고졸 신인 투수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제춘모 이후 무려 24년 만이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최고 구속이 시속 150㎞를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경기력이 오르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신인 선수들은 관리 차원에서 한 차례씩 엔트리에서 빼고 휴식을 주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김민준의 경우는 4일인 화요일 던지고, 나흘 휴식 후 등판보다는 한 차례 엔트리에서 빼 열흘간 휴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었다.

다만 이숭용 SSG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일요일에 들어간다”고 예고하면서 시즌 끝까지 엔트리 제외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감독은 “이닝 수나 이런 것들을 다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부상이나 난조가 아니면 계속 경험을 줄 뜻을 드러낸 것이다.

▲ SSG는 김민준이 남은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도 올해 80~90이닝 수준에서 괸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법하다 ⓒSSG랜더스
▲ SSG는 김민준이 남은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도 올해 80~90이닝 수준에서 괸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법하다 ⓒSSG랜더스

SSG는 이미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상황이고, 김민준은 이날을 포함해 8번 정도의 선발 등판 기회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경기에서 경기당 5이닝을 던진다고 하면 40이닝이고, 그렇다면 올 시즌을 70~80이닝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2군 등판(8⅔이닝)을 합쳐도 90이닝 안에서 관리가 될 전망이다.

불펜으로 계속 등판한 것이 아닌,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선발로 등판했기 때문에 신인이라고 해도 80~90이닝 정도는 크게 무리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일리가 있다. 이 정도는 던져야 내년 100이닝 이상을 무리없이 갈 수 있고, 2028년 규정이닝(144이닝)까지 착착 진도를 밟을 수 있다.

한편 최하위 추락 위기에 빠진 SSG는 4일 LG전을 앞두고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좌익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상대 선발 좌완 웰스에 대비해 우타자인 오태곤과 임근우가 선발로 들어왔다.

▲ 경기력이 계속해서 향상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김민준 ⓒSSG랜더스
▲ 경기력이 계속해서 향상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김민준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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