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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안 풀리는 LG, 3회부터 비상사태… 웰스 타구 맞고 교체, 운도 이렇게 없나

작성일: 2026.08.04 19:4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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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도중 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교체된 라클란 웰스 ⓒ곽혜미 기자
▲ 경기 도중 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교체된 라클란 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가뜩이나 최근 야구가 풀리지 않는 LG가 일주일의 첫 경기부터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선발로 나선 라클란 웰스가 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웰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2로 뒤진 3회 2사 상황에서 하체에 박성한의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박성한의 시속 156.8㎞짜리 투수 강습 타구에 다리를 맞았다.

비껴 맞으면 괜찮은 경우들도 종종 있지만, 이날 웰스는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았다. 웰스는 자신의 몸에 맞고 옆으로 떨어진 공을 잡으려고 가다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웰스는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LG 트레이닝파트에서 체크를 했으나 이내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LG는 우완 박시원을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웰스는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 웰스는 종아리 타박상으로 교체돼 반등의 기회를 잃었다 ⓒ곽혜미 기자
▲ 웰스는 종아리 타박상으로 교체돼 반등의 기회를 잃었다 ⓒ곽혜미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LG는 “우측 장딴지 부위 타박으로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병원 검진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풀이된다. 다음 경기 등판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세게 맞은 만큼 적어도 이날 정상적인 투구는 어려웠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LG의 아시아쿼터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던 웰스는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하면서 경기력이 좋지 않던 상태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구위보다는 피치 디자인이 상대에 읽혔다는 분석을 내놨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정준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았으나 전의산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리며 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에도 첫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정상 궤도를 찾고 있었으나 2사 후 박성한의 타구에 맞아 결국 경기를 마쳤다.

LG는 박시원이 올라 일단 실점 없이 3회를 막고 1-2, 1점 차를 유지했다. 다만 선발이 오래 버텨주지 못하면서 불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 LG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 ⓒ연합뉴스
▲ LG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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