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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km' 롯데서 방출된 쿄야마, 대만 라쿠텐 몽키스 입단 "韓日 경험 살려, 팀 기여하겠다"

작성일: 2026.08.05 08:2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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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올해 아시아쿼터로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으로 향한다.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라쿠텐 몽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라쿠텐 몽키스는 4일 "한국과 일본에서 경력을 지닌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와 육성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맺었다. 쿄야마를 2군 선발 투수로 기용해 충분한 로테이션 조정을 거친 뒤 선발진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쿄야마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 2018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쿄야마는 데뷔 첫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이후 쿄야마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쿄야마는 2019년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5.80에 그쳤고, 2021시즌까지 데뷔 첫 시즌 좋았을 때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2022년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3를 마크, 2023년에도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했으나, 2025년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최대 155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만큼 롯데는 쿄야마가 ABS 시스템을 사용하는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쿄야마는 KBO리그에서도 전혀 통하지 않았다.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쿄야마는 일본 미야자키 연습경기에서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너무나도 명확한 문제점을 드러냈고, 시범경기 일정이 시작된 후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쿄야마는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고, 정규시즌에서도 10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허덕였다.

결국 쿄야마는 지난 5월 8일 KIA 타이거스전에서 1이닝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2군으로 강등됐고, 퓨처스리그에서도 9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7로 아쉬운 모습을 거듭하면서, 결국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채 롯데의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로 인해 설 곳을 잃은 쿄야마가 대만으로 향하게 됐다.

쿄야마는 구단을 통해 "라쿠텐 몽키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과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팀이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라쿠텐 몽키스는 "쿄야마는 1군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은 선수"라며 "2군에서 선발 등판을 통해 대만 야구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과거 에이스급의 기량을 다시 발휘해 팀 투수진의 뎁스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했다. ⓒ라쿠텐 몽키스 SNS
▲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했다. ⓒ라쿠텐 몽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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