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흥민 다음은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에 로메로 이적 제안 건넸다...프로젝트 본격화"

작성일: 2026.08.06 12:00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가 다시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하면서, 이강인과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토트넘에 약 3,000만 유로(약 493억 원)의 첫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로메로 영입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오래전부터 로메로를 수비 보강의 최우선 자원으로 평가해 왔으며, 이번 여름에도 직접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역시 아틀레티코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뛰는 데 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인터밀란보다 아틀레티코 이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설명이다. 현재 아틀레티코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 티아고 알마다, 나우엘 몰리나, 후안 무소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적응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쟁자는 만만치 않다. 인터밀란도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구단은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5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82억 원)를 더한 총액 4,000만 유로 규모의 조건을 토트넘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인터밀란과 토트넘이 이적료 부분에서 구두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지만, 선수 개인 조건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아틀레티코가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선 선행 과제도 있다. 마테오 루게리와 나우엘 몰리나의 매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두 선수는 각각 애스턴 빌라와 AS로마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이 떠나야 이적료 확보는 물론 로메로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도 생긴다.

사실 시메오네 감독의 로메로 영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지만 당시 토트넘이 약 5,500만 유로(약 904억 원)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까지 재계약했지만, 계약 과정에서 라리가 명문 구단들의 제안을 염두에 둔 일부 조항이 포함됐다는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토트넘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데다 선수 역시 아틀레티코행을 선호하고 있어 협상 성사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다는 평가다. 만약 거래가 마무리된다면, 올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이 오랫동안 원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와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