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레알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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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가 마음을 바꿨다. 레알 마드리드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카탈루냐 지역지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월드컵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라커룸의 일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거절한 역사적인 ‘바람 맞히기’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 기간을 1년 앞둔 상황. 로드리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로드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페인 라리가 복귀 희망을 내비쳤다.
로드리의 예상치 못한 반전은 홧김에 내린 막판 결정이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혹은 선수 본인 간의 협상 마지막 단계에서 미결 사항이나 약속된 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생긴 투정도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 했지만, 북중미월드컵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몇몇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로드리와 꽤 많은 대화를 했다. 로드리는 바르샤 라커룸의 일상적인 내부 사정에 대해 물어봤고, 코칭스태프의 작업 방식과 지난 2년간 팀을 둘러싼 분위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 분위기와 만약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면 라커룸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고 걱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대화는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스포르트’는 “로드리가 바르샤 국가대표 선수들과 나눈 대화에 매우 만족했다. 분명한 사실이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가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고 환영받는 선수라는 점 역시 잘 알려진 사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자신의 상태가 완벽하다고 느끼고 있고, 향후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끝내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 합류를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보였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로드리는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로드리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모든 계약 조건을 수락했다. 이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와 구단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리 이적을 최대한 빨리 진전시키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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