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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영입하고 싶다' 佛명문 속사정 공개…스토크 문제가 아니었다, 개인 합의에도 재정난에 협상 '올스톱'→"리옹 선수 팔아야 공식 제안 가능"

작성일: 2026.08.08 15:3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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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랑스 리그앙 올랭피크 리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준호(22·스토크 시티) 영입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지만, 협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스토크 시티가 아닌 리옹의 재정 사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풋01'은 8일(한국시간) "리옹이 스토크 시티와 배준호 영입을 위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걸림돌은 리옹 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티외 루이장 리옹 단장은 올여름 여러 영입 후보를 검토했고, 배준호 역시 지난 7월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선수였다.

이후 리옹이 다른 선수 영입을 잇달아 마무리하면서 배준호 영입은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협상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풋01은 "현지 유력 소식통에 의하면 배준호의 프랑스행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면서 "리옹의 유동성 경색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 현재 국면은 '숨고르기' 정도로 봐야 한다. 스토크 시티에 공식 제안을 하기 전 (기존)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준호 이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리옹의 유동성 문제다. 구단은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선수를 매각해 '실탄'을 확보해야 하고 (수뇌부 역시)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재정난 이슈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귀띔했다.

아울러 풋01은 배준호가 이미 리옹 이적에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제 리옹이 스토크 시티에 공식 제안만 제출하면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3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은 많지 않다.

특히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스토크 입장에선 재계약을 체결하거나,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매각해야 하는 선택 기로에 놓여 있어 마냥 느긋하게 리옹 사정을 봐줄 여유가 없다.

반면 리옹은 선수 판매를 통한 자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배준호의 거취를 둘러싼 '지리한 줄다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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