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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S] 최고·최초·최단, 코미디 영화 '럭키'의 이유있는 흥행

작성일: 2016.10.17 10:3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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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럭키' 포스터. 제공|(주)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럭키' 흥행이 심상치 않다. 최고, 최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10월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강자로 떠올랐다.

유해진 주연 영화 '럭키'는 지난 13일 개봉해 3일만에 100만 관객(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한 것에 이어,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동시에 손익분기점(180만명)도 가뿐히 넘겼다.

'럭키'의 흥행은 개봉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개봉 전부터 치솟았던 50%가 넘는 예매율은 '럭키'의 흥행을 예고한 가장 큰 지표였다. 이후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는 지속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어 21만명이라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14일~16일) 164만 2828명을 동원했다. 1일 평균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셈이다.

이같은 흥행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봉 후 반짝 관객몰이를 하는 양상과는 다르다, 개봉 후 평점(네이버, CGV, 롯데시네마 평균)을 보면 여전히 8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입소문을 탔고, 그 입소문은 거품이 아닌, 실제로 영화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영화 '럭키' 스틸. 제공|(주) 쇼박스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은 유해진의 힘 뺀 코미디 연기다. 수많은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유해진'이라고 하면 '코믹'스러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만큼 관객들이 유해진에게 보고 싶어하는 모습이 코미디라는 것이다. 오바스럽지 않은 유해진의 힘 뺀 코미디 연기는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고 있다.

마지막 흥행 요인은 장르에 있다. 그동안 피로감을 주던 강렬한 액션에 지쳐있는 관객들은 극장을 찾아 편안한 마음으로 코미디 영화를 즐기고 있다는 것. 영화를 가장 많이 관람하는 20대 뿐만 아니라, 30~40대 예매율이 20%(CGV 기준)를 넘는다는 것은 주말 극장가에 폭 넓은 연령대가 함께 즐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럭키'는 카리스마 킬러가 목욕탕에서 우연한 사고로 '키'가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유해진을 비롯해 이준, 조윤희, 임지연 등이 출연했으며,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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