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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측 "조정석 사죄뉴스, 촬영 당시 폭소 유발"

작성일: 2016.10.18 16:3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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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의 사죄뉴스가 촬영 당시에도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제작진은 "극 중 이화신(조정석 분)이 뉴스룸에서 사죄하는 장면은 촬영 당시 스태프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지난 16회 방송 엔딩부분이다. 이화신은 표나리(공효진 분)과 함께 뉴스룸 앵커석에 나란히 앉아 등장했다. 여기서 이화신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표 앵커에게 쉬운 여자라고 한 거 잘못했습니다. 제가 쉬운남자하면서 다 갚겠습니다"라고 뉴스를 진행하듯 사과했다.
 
이어 그는 "표 앵커가 태국에서 제 가슴 더듬어 줄 때 그때부터 제 가슴은 당신꺼였습니다. 그때 솔직히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특파원 가기전 저를 짝사랑한 걸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거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을 이어갔다.

이화신은 눈물을 찍으면서 "기회가 더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여유롭게 듣던 표나리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라는 클로징멘트로 마무리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룸이라는 공간은 무게감과 엄격함, 그리고 앵커의 발언에 대한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화신은 무뚝뚝하고도 진지한 사죄뉴스로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심지어 자신을 마초라고 자부해왔던 이화신이 그동안 자신을 짝사랑했던 표나리에게 이처럼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여느 드라마에서 봐온 뉘우침방법도 유쾌하게 탈피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욱 신선함을 느꼈다고.

제작진은 "조정석이 해당 장면을 아주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분위기가 살았다"며 "재미있게 봐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깜짝 엔딩이 또 등장하게 될지는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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