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클리블랜드 신인 좌완 라이언 메리트 5회까지 버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감독들은 큰 경기에 신인을 선발로 내세우기를 매우 꺼려 한다. LG 트윈스 이광환 전 감독의 지적처럼 신인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프랑코나 감독은 선발투수진의 부족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3일 휴식을 취한 코리 클루버를 기용해 실패했다. 클루버가 선취점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타선이 2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20일(한국 시간) 5차전에는 신인 라이언 메리트((24)를 선발투수로 세웠다. 고육지책이었다. 메리트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단 11이닝을 던졌고, 선발로는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다. 동료들은 메리트의 챔피언십시리즈 25인 로스터 합류조차 고개를 갸웃했을 정도로 검증이 안됐다.
메리트는 5회 러셀 마틴에게 빗맞은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고 구원 투수 브라이언 쇼와 교체됐다. 메리트는 4.1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를 넘겼다. 프랑코나 감독이 의도한 대로 메리트는 5회까지 버텨줬다. 그것도 토론토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클리블랜드는 5회까지 선발이 버티면 불펜 야구로 경기를 매조질 수 있는 강력한 불펜을 갖고 있다.
메리트는 파워 피처는 아니다. 제구를 바탕으로 토론토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탈삼진 3개가 모두 ‘스리 스트라이크’ 선언이었다. TBS의 해설자 론 달링은 “와인드업 동작에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연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는 올해 두 번째 선발로 등판한 메리트의 기대 이상 버티기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