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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걸그룹 불독, 2NE1-포미닛 뛰어넘는 '걸크러시' 폭발력

작성일: 2016.10.20 12:1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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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계 첫 발을 내민 불독. 제공|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프로듀서 101' 출신의 새 걸그룹이 또 탄생했다. 

이름은 불독(BULLDOK),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얼굴을 알렸던 형은, 지니, 키미, 세이에 실력파 연습생 소라가 합류해 5인조를 완성했다. 불독은 20일 서울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어때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디뎠다.

소라는 "걸크러시 하면 불독이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 포미닛, 2NE1을 뛰어넘는 걸크러시 그룹이 되겠다"며 "월드투어까지 해보고 싶은 게 목표"라고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이 날 공개된 첫 무대는 다섯 멤버들의 강한 힘으로 채워졌다. 엑소나 방탄소년단 못지 않은 군무에 남성 래퍼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파워 래핑을 더했다. 

세이는 "요즘에는 걸크러시 그룹이 많이 없어졌다"며 "형은과 나는 실제 성격도 세다.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여타 걸그룹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걸그룹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팀명 '불독'에는 가볍지 않은 의미를 담았다. 무섭고 사나운 모습과 달리 주인에게만 충성스럽고 애교 많은 볼독의 성질에서 착안했다. 무대에선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지만 팬에겐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서겠다는 마음이다. '독'은 어디서나 독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까지 담았다. 

형은은 "성격도 강하지만 생긴 것도 청순하지 않다. 화장 지우면 더 그렇다"며 "힙합을 좋아해서 도베르만, 비글 등이 팀명 후보였는데 결국 불독이 됐다"고 이름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불독은 '프로듀스 101'에서 동고동락했던 아이오아이와 같은 시기에 맞붙게 됐다. 서바이벌 동료로서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지만 무대에선 이제 막강한 경쟁 상대다. 
  
형은은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유정, 도연, 청하 등과 통화했다"며 "'엠카'에서 만나면 내가 언니지만 후배이니 먼저 인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오아이를 향해 "우리가 후배이긴 하지만 우리가 언니니 더 멋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때요'는 동방신기, 비스트, 에이핑크, 김규종, 김재중 등과 함께 작업한 Vlue Vibe Records 메인 프로듀서 윤상조, B.O.K, 니화가 공동 작사·작곡했다.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당당한 여성을 노랫말에 담았다. 불독은 이 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방송 음악 프로그램에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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