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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결혼+3년 공백' 이효리는 여전히 뜨거울 수 있을까

작성일: 2016.10.21 10:1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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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화보로 모처럼 얼굴을 비춘 이효리. 제공|미리끌레르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이효리(38)가 가수 복귀를 선언하면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명확한 밑그림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내년 정도"라고 복귀 시점을 예고했다. 

엄정화 앨범 피처링, 작곡가 김형석과 미팅, 패션 화보 인터뷰까지 이효리 컴백을 둘러싼 이슈는 작은 행보 하나에도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 

엄정화가 8년 만에 가수 복귀를 선언한 지난 4일. 엄정화 만큼 뜨거운 조명을 받은 주인공은 이효리였다. 자신의 이름 건 앨범 발매 소식도 아니었다. 선배 가수 앨범에 단 한 곡, 그것도 피처링 참여만으로 관심은 집중됐다. 3년, 짧게 여겨질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이효리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시켜주는 풍경이다.

10여 일 뒤 김형석 작곡가와 미팅 소식으로 다시 컴백설이 고개를 들었다. 김형석 작곡가의 물밑 지원을 받고 새 앨범과 전속계약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친목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했지만 복귀설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5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멈췄다. 방송은 2014년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마지막이었다. '소길댁'이라면서 팬들과 소통하던 블로그나 SNS도 전부 닫았다. 남편 이상순과 제주도에 머물며 대외 활동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렇게 두문불출했던 이효리가 최근 들어 기지개를 켰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 잠시 얼굴을 비추기도 했는데 이효리는 관객과 떨어진 2층에서 김제동을 응원했다. 모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는 풋풋한 민낯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은 "데뷔 초 시절 사진인 줄 알았다"며 열광했다.  

▲ 이효리의 마지막 앨범 '모노크롬' 재킷 이미지.

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하고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하기까지 '섹시 심볼', '문화 아이콘' 등 갖가지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톱스타였다. 3년의 공백, 그 사이 가요계나 연예계 모두 젊은피·새 얼굴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대로 젝스키스, SES 등 데뷔 초창기 함께 했던 동료들이 잇따라 복귀하며 30~40대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효리는 어느 쪽일까. 추억의 아이콘으로 환영 받는 주인공일 것인가, 여전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스타'로 돌아올 것인가. 앨범 작업을 두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이효리의 말에 대중, 가요계의 조바심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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