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의표 찌른' 스튜어트, 호투 비결은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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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고 빼어난 수 싸움이 돋보였다, 홈 팬들은 스튜어트의 명품 투구에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보통 오른손 투수가 왼손 타자를 만나면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방망이를 유도한다.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은 반대 손을 쓰는 타자를 만나면 투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볼 배합이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달랐다. 의표를 찌르는 백도어 슬라이더로 여러 차례 루킹 삼진을 뺏어 냈다. 이날 기록한 탈삼진 7개 가운데 3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수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투구가 백미였다. 2사 주자 2루 실점 위기서 LG 최고 왼손 타자 박용택과 마주했다. 스튜어트는 초구로 몸 쪽 포심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연이어 공 2개를 포심 패스트볼-커터로 채웠다. 이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시선을 흐트린 뒤 6구째 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꽂혔다. 박용택은 서서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변화구를 구사하기 전 몸 쪽으로 던져서 시선 분산을 확실하게 했다. 이러한 과정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정확한 제구가 필수인데 이날 스튜어트의 좌우 코너워크는 일품이었다. 기록지 볼넷 칸에 적힌 '0'이라는 숫자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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