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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수애-김영광, 본격 로맨스 시작…음주 포옹 '심쿵'

작성일: 2016.11.01 09:33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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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정연 인턴기자] '우사남' 수애, 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에 시동이 걸렸다. 두 사람은 음복 후 깜짝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 3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 탐색전이 펼쳐졌다. 특히 음복주가 만들어낸 두 사람의 깜짝 포옹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더하며 '부녀케미'에 불을 지폈다.

외삼촌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향인 슬기리로 돌아온 나리는 난길에 대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했다. 난길의 수상한 전화통화와 등짝 문신을 목격한 후 의심은 커져갔고, 법을 전공했다며 언제든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했던 권덕봉(이수혁 분)과 동맹을 맺고 본격적으로 '고난길 정체 찾기'에 나섰다.
 
나리는 쓸데없이 똑똑한 고급 탐색 기술을 발휘했다. 난길을 내보내기 위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꾀병을 부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약을 구해달라 부탁했다. 이어 난길의 방에 잠입해 컴퓨터 암호 해제를 시도하고 방 구석구석을 뒤졌다. 하지만 손에 쥔 것은 엄마(김미숙 분)와 난길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진이었다. 

이어 나리는 전남친 조동진(김지훈 분)을 소환해 난길의 비밀을 밝히려 작전을 짰다. 난길과 동진에게 음복주를 잔뜩 마시게 해 취하게 만든 후 다시 방을 수색한 것. 나리는 난길이 1990년 생이라는 사실과 잠겨 있던 창고 열쇠를 발견했다. 열쇠를 달궈 테이프에 열쇠모양을 찍어내는 고급 기술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나리 중심으로 생각하는 난길의 모습은 설렘을 더했다. 난길은 여주에게 "사고 나면 안돼. 사고 나면 홍나리가 자기 탓이라고 힘들어 할 거니까, 홍나리는 착해서 또 스트레스 받을 거니까. 착하게 살자"며 오직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후 나리를 발견하고 해맑게 "홍나리다"라며 나리에게 저벅저벅 걸어가 그의 품에 폭 쓰러진  난길의 모습은 '대형견'같은 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리한 난길에 정체에 대한 단서가 하나씩 드러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했다. 나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난길은 다 알고 있다는 듯 동조했다. 뿐만 아니라 외삼촌이 동진에게 빌려간 삼천만 원을 대신 갚아 돈을 목적으로 하는 '꽃제비'는 아님을 암시했다. 동진을 만나고 나온 난길은 식은 땀과 거친 호흡,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등 이상 증세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연하 새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1일(오늘) 오후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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