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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2014년 MC몽→2016년 MC몽, 닮은듯 다른 반응

작성일: 2016.11.02 14:24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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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MC몽. 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MC몽이 또 한차례 큰 바람을 몰고 2년 만에 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발매된 MC몽의 정규 7집 앨범 '유에프오(U.F.O)'는 공개 첫 날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널 너무 사랑해서', '블랙홀'은 나란히 음원차트 10위 안에 진입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널 너무 사랑해서'는 태연, 트와이스에 이어 실시간 차트 3위에 올랐다. 

순위만큼 뜨거운 것은 대중의 반응이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전송된 MC몽 발매 기사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한류 톱스타 못지 않은 관심도다. 하지만 내용은 군대 관련 비하, 비난 글이 대부분이다. 인기 척도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과 모순적으로 날선 표현들이 이어지고 있다.  

MC몽이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했던 2014년 11월과 유사한 그림이다. 당시 MC몽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재판을 받기 시작하면서 중단했던 앨범 활동을 5년 만에 재개했던 때였다. MC몽은 '내가 그리웠니'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 했고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의 다른 수록곡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보통 가수의 경우라면 '신드롬'이라고 칭송할 성과였지만 MC몽이 체감한 분위기는 달랐다. 군가 '멸공의 횃불'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음원차트에도 오르는 진풍경을 낳았다. 집단적 비난 물결이 짧은 댓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간 행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MC몽 신곡을 두고 대중 반응은 2년 전과 상당 부분 닮았다. 비난과 차트 상위권 진입, 모순적인 결과가 반복됐다. 

다만 이제 군가가 느닷없이 주목을 받는 일은 없어졌다. '욕하기 위해 듣는다'는 시선에서 '음악만큼은 대중에 최적화 됐다'고 분석하는 가요 관계자들도 늘어났다. MC몽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동료가수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4년 MC몽과 2016년 MC몽, 닮았지만 미세하게 달라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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